종말을 분별하는 지혜를 가지라
신명기32:28-43
인간과 다른 동물과의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언어 능력과 미래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동물들은 눈앞의 닥치는 일들을 자신의 과거에 경험에 비추어서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가지지만 인간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일들 훗날에 일어날 일들을 미리 예측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미래를 조종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영원한 미래를 알고 싶어 하고 영원한 미래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영원을 모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전3장) 그들은 모략이 없는 민족이라 그 둘 중에 분별력이 없더다고 합니다.(28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내일 닥칠 일도 내다볼 수 없는 어리석은 자 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지혜가 있었다면 이것을 깨달았을 것이다.(29절) 왜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 민족에게 공격을 받아서 죽고 또 잡혀 가야 하는지 그걸 깨닫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그들은 군대의 숫자가 작아서 당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열망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오늘이라고 하는 이 순간이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임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개할 기회, 충성할 기회, 사람을 사랑을 기회, 내 것을 나누어 줘야 될 그때를 미루지 않습니다. 언제 마지막이 자신에게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시장에서 좌판을 벌려놓고 장사를 하는 사람도,.. 조그만 가게를 하는 사람도 일과를 마치면 그 날 번 돈을 궤짝에 집어 넣고 세보지도 않고 그냥 내동댕이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얼마나 벌었는지 전부 정리합니다. 하루 사는 인생은 하루 돈 얼마를 버는 것과 비교가 안되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매일 결산을 하듯이 인생도 살아야 하고 “주여 나로 하여금 종말을 분별하는 지혜를 달라”기도 해야 합니다.
반복 되어서 나오는 단어가 있는데 ‘반석’이라는 말이 나옵니다.(30.31.37) 인간은 누구 위에, 어디 위에 기초를 두는가가 중요합니다. 멋들어지게 몇 층짜리를 짓는 것보다 기초가 무엇이냐가 더 중요합니다. 반석이 아닌 것 위에 집을 지어서 그 반석이 흔들리면 인생을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반석으로 삼고 사는 인생이 가장 안전합니다.(37절) 우상은 죽을 것이기에 숨겨 줄 반석이 되지 못합니다. 이스라엘은 반석 되신 하나님을 버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하루아침에 다 겨와 같이 날아가 버린 것입니다.
헛된 반석위에 심은 포도나무는 소돔 고모라에 밭이 소산이라고 합니다.(32절)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그 백성을 뽑아서 가나안 땅이라고 하는 젖과 꿀이 흐르는 그 기름진 땅의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어주었습니다.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그런데 거둔 포도송이에 독사의 독이 있었습니다.(33절) 포도나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소돔과 고모라의 밭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소돔 고모라 같은 세상을 거름으로 삼고 그 영 향을 받아서 맺은 포도는 단맛을 잃고 쓴 맛을 냅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곡간에 쌓아둔 포도는 그런 것이었습니다.(34절) 그렇게 열매들을 쌓아둔 열매를 심판의 근거로 삼겠다고 하십니다. 봉한 뚜껑 열리는 날 그것들이 증거가 되어서 순식간에 망하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의 삶의 기록들과 모든 삶의 결과들이 주님의 창고에 쌓일 것이며 그 뚜껑 열리는 순간 하나님은 그 모든 것에 대해서 우리를 판단하실 것입니다. 매일 은혜 받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포도 열매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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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이야기(1)
세계관(Worldview)을 직역하면 세계를 보는 눈, 관점이다. 세상을 보는 자신의 안경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어떤 안경을 썼느냐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안경이 매끈하지 않으면 세상은 뒤틀려 보일 것이다. 많은 안경이 있는 것처럼 세계관도 많다. 기독교세계관은 성경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성경적 세계관이라고도 한다. 어느 세계관을 가졌냐에 따라 답이 다르며 삶에 영향을 미친다. 모든 인간은 자기 세계관을 갖고 있다. 단지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할 뿐이다. 사람의 세계관은 대부분 감춰져 있지만 어떤 상황이 되면 드러난다. 예를 들어 동성애 등에 대한 이슈가 제기되면 세계관이 드러난다. 기독교 세계관의 중심 주제는 창조, 타락, 구속이다. 기독교 세계관의 뼈대는 그리스도 중심의 삶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만유에 대해 주권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주로 인정하는 삶이다. 사업가는 자신의 사업의 세계에서, 정치가는 정치에서 예술가는 예술에서 언론인은 언론계에서 예수님이 주임을 고백하며 예수님이 무엇을 하기 원하시는지 생각해야 한다. 예수님은 가시적 영역뿐 아니라 비가시적 영역에서도 주인이시다. 예수님이 주인이 아닌 영역은 하나도 없다. 나의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혹시 어떤 영역에서는 내가 주인이 되려고 하는가?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