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이슬 같은 말씀
신명기31:30-32:14
모세는 노래를 지여서 노랫말을 백성들을 다 모아놓고 끝까지 읽어 주고 있습니다. 노래를 부른 것이 아니라 읽어주었습니다.(31:30) 찬양에 있어서 멜로디도 중요하지만 멜로디가 담고 있는 가사가 더 중요합니다. 멜로디는 얼마든지 시대에 맞는 옷을 입을 수 있으나 가사는 변하지 않고 전해져야 되기 때문에 성경에 기록된 것입니다.
하늘과 땅에게 귀를 기울이라고 외칩니다.(1절) 천지를 증인으로 가사가 들려줍니다. 지금부터 드리는 이 고백은 온 하늘과 땅이 집중해야 할 만큼 중요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슬처럼 맺혀서 연한 풀 위에 가늘게 내리는 비가 같습니다.(2절)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는 땅에는 밤에 새벽까지 맺히는 이슬로 사막에서 사는 동물이나 식물에게는 마치 혈액과 같습니다. 오래된 선인장도 밤새 가지 끝에 맺힌 이슬 먹고 그 자라납니다. 사막의 어떤 거미는 한쪽 다리를 밤새도록 들고 있으면 아침에 자기 다리에 맺힌 그 한 방울을 먹고 하루를 삽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메마른 땅의 이슬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새벽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펼치십시오. 읽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의 오늘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신령한 만나를 받으십시오. 하늘에서 주신 신령한 은혜를 누리며 사는 감격과 한희 와 행복으로 하루를 여시기를 바랍니다. .
찬양의 시작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높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3절) 하나님이 내게 하시는 일,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 하나님의 성품이 어떤 분이신가? 위대하신 하나님을 높입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마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며 찬양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을 드러냅니다. 사람도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데 대상을 자랑합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기가 사랑하는 자를 높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을 드리는 걸 기뻐합니다. 한 설교자는 루이 14세의 장례식 설교에서 그의 첫 마디가 “하나님 외에는 위대한 것이 없습니다”라며 설교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영광 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이십니다.
내용을 보면 하나님은 어떤 일을 행하였는가?(4절) 언제나 완전하고,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고, 공의롭고, 바르시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에게는 어떤 결함도 어떤 실수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입니다.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의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다”(9절)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유일한 재산입니다. 하나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자녀이지만 하나님의 목적은 하늘을 향하여 날아오르는 독수리가 되기를 원하십니다.(11.12절) 그 백성들이 보금자리에서 안주하게 하지 아니하시고 때때로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만들어서 그 마음을 세상으로 또 분리시켜 하나님을 향하여 날아가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적이 감히 새끼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너풀거리는 보호해 주면서 훈련하십니다. 스스로 강해질 때까지 그 일을 반복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던지실 때에는 두려워하지 말고 창공을 향하여 점프하십시오. 결국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비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훈련받느라고 수고한 새끼를 없으십니다. 만일 하나님이 나를 받아 주시고 나를 위로해 주지 않았다면 깨져버리고 박살나 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32장의 찬양의 내용 하나하나를 살피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것이 여러분들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유튜브 [박근상목사]에서 더 자세히 들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닭이 아니다
16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비상의 꿈을 가지고 독수리를 연구했습니다. 19세기 라이트 형제에 의해서 그 꿈이 완성되었다. 그가 품은 비전 만큼 비상할 수 있다. 독수리는 하늘을 날으는 맹수로서 독수리가 뜨면 날으는 새와 땅에 기는 짐승들까지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날개는 비행기보다 훨씬 안전하고 강하고 눈은 멀리서도 사물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만원경이며 현미경보다도 더 뛰어나다. 그 부리는 어떤 것도 물어 꺾을 수 있고 발톱은 한번 움키면 놓지 않는다. 독수리는 다른 많은 새들이 받지 않는 고된 훈련을 어미로부터 받는다. 포근한 보금자리의 부드러운 솜털을 거두어 내고 마른 풀잎과 나뭇잎을 거두어 내고 둥지에 머물지 못하게 한다. 안일한 보금자리 밖으로 밀쳐낼 때의 충격적인 체험과 더불어 훈련이 시작이 된다. 새끼는 어미 독수리 등에 업혀서 하늘을 날으는 비행낙하훈련을 받는다. 그 이후에 하늘을 지배하는 왕이 되는 것이다. 폭풍이 오면 다른 새들은 바위틈이나 숲 속에 숨지만 독수리는 폭풍을 정면으로 응시하다가 폭풍이 이는 곳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폭풍우를 아래로 내려 본다. 폭풍의 때가 독수리에게는 상승기류를 탈 때이다. 믿음의 선진들은 영적인 독수리의 날개를 달았다. 성도는 육계 닭이 아니라 독수리이다. 오늘의 고난을 더 높이 날기 위한 훈련과정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