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땅 가꾸기 신명기11:13-21

 아름다운 땅 가꾸기
신명기11:13-21
신명기는 앞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야 될 세대들을 위해서 기록된 책입니다. 또 신명기에는 반복의 원리가 있습니다. 반복의 원리는 교육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의 뇌나 몸은 한번 듣든지 한번 해 봤다고 해서 그것을 기억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반복할 때 결국은 의식 뿐 아니라 무의식까지라도 기억을 합니다. 신앙생활에 뿌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 반복해서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몸은 뇌에는 명령을 내림으로 움직이는 것 같지만 사실 그 명령을 듣기 전에 몸이 자기가 했던 행동을 기억해서 하는 것입니다. 생각이 가기 전에 몸이 기억하고 저절로 나와야 합니다. 권투선수가 거의 크로키 상태 빠졌는데도 계속해서 스텝을 잃지 않고 주먹이 나가는 것은 그것은 많은 연습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해설자는 꼭 이렇게 말합니다. “저것은 생각해서 나가는 펀지가 아니라 연습의 결과이다”라고 말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크게 한번 마음 먹어야 행동이 나타나는 것, 겨우 생각해내는 것은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의식과 무의식 몸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서 생활화 해야 합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고 그리고 생각하라” 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라고 합니다.(18절) 지금 애굽에서 나온 1세대가 다 사막에서 죽고 여호수아와 갈렙과 모세만 남아 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있는 사람은 제 2세대입니다. 가나안 땅에 입성을 앞두고 모세도 모르고 여호수아도 모르는 그 세대를 위하여 강조합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그 복을 누리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임을 성경을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십계명은 궤안에 있습니다. 그 말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는 끊임없이 기억하고 또 기억하여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자녀들에게 쉼 없이 가르쳐야 합니다.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기억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과 기회를 사용해서 가르쳐야 합니다. 
 성경에 있는 대로 집에 앉아 있을 때든지, 가정에서 대화를 나누는 중에, 또 길을 갈 때든지, 누워 있을 때든지, 또 일어날 때에..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아침 시간에도 늘 말씀을 가까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할 책임이 부모에게 있습니다. 

 교회 위기는 뭡니까? 주일학교에 참여하지 않는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서서히 교회를 떠났습니다. 부담 없이 떠나갑니다. 부모와 교회는 신앙교육에 전략이  필요합니다. 한두 시간 교회에 머무르는 제한 된 시간일지라도 효과적으로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소그룹으로 아이들을 가정이나 교회에서 모아서 성경을 가르치고 삶을 나누도록 해야 합니다. 신앙교육에 가장 좋은 도장(道場)은 가정입니다.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교사는 부모입니다. 또 가장 훌륭한 모델도 부모입니다. 부모가 말씀으로 자녀들을 가르치지 아니하고 올바로 살지 않으면 자녀가 올바로 살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말씀을 숨겨 두지 말고  집안에 드나드는 가족뿐 아니라 나그네 때까지도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가나안 땅을 빌려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땅과  더불어 믿음을 물려 줄 때 그 땅이 계속하여 아름다운 땅이 되는 것입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목사 



무서운 반복의 힘 
 반복한 행동은 머리가 기억하고 눈이 기억하고 근육이 기억하고, 결국 온 몸이 기억해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달인이 된 분들의 삶에는 공통점은 화려한 삶이나 남들이 부러워 할만한 일이 아닌데도 평생의 업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적어도 평생에 걸쳐 한 분야에 삶을 살아온 사람들에게 주어진 자랑스러운 이름이 달인이라는 이름이다. 수적천석(水滴穿石.떨어지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깊은 계곡이나 동굴에서 주기적으로 떨어지는 물이 바위에 구멍을 낸 흔적이 남아 있다. 좋은 습관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 지려면 계속해서 반복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좋은 언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고 반복하면 언어가 주는 축복을 경험한다. 성격도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습관에서 비롯 된다.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이 법칙은 1:29:300 이라는 반복의 결과라고 말한다. 한 번의 큰 일이 있기 전에 300번의 반복된 실수나 징조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29번의 유사한 일이 반복되어 일어 났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한 번의 큰 사고를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신앙생활에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무한 반복되는 기도와 말씀과 예배야 말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무서운 힘이요 습관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