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라 시77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6월 20일 오전 10:31
- e 12
기억하라
시편77:10-20
본 시는 밤의 노래이며 슬픔의 노래요 기도입니다. 주께서 영원히 버리신 것일까...노하심으로 그가 베푸실 긍휼을 그치셨는가(7-9) 하나님께 질문하고 질문합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요? 지나온 세월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기억하며 다시 하나님을 찾습니다. 시인은 먼저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10절) 자신이 절망적인 말을 한 것은 하나님이 변한 것이 아니고 내가 변한 것이며, 내가 연약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인은 절망 속에서 무력함을 느꼈을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능히 행하시는 전능하신 분임을 고백합니다.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노예 상태에서 구원해 내신 출애굽 사건을 회상하고 있습니다.(15절) 사람이 팔을 휘둘러 힘을 쓰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능력으로 역사하였습니다.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12절) '읊조리다'와 '되뇌이다'는 히브리어 원어로 단순히 중얼거리는 것이 아니고 깊이 생각하고 묵상하며, 때로는 소리 내어 고백하는 행위를 포함합니다. 소가 되새김질하듯이, 말씀을 반복해서 생각하고 마음에 새기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은혜와 말씀을 내면화하는 것입니다. 매일 말씀을 소리내어 읽으시고 중요한 구절을 외우는 일을 반복해서 하시기를 바랍니다.
19절 말씀을 생각합니다. 주님의 길이 바다에 있고, 주님이 자나가시는 딜이 큰 물 가운데 있으니, 우리는 주님의 발자취는 알 수 없습니다. 바다 깊이 난 길을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듯이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예측을 뛰어 넘습니다. 안개 낀 길을 갈 때에도 내비게이션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듯 하나님의 선하심과 능력을 믿고 나아갑니다. 바다 깊은 곳은 마치 침묵의 세계와 같은 것처럼 때로는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으나 침묵이 하나님의 부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16-17절은 자연을 통해 만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자연을 그림 그리듯 표현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드러냅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이해가 안되면 자연 현상 속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시기 바랍니다. 구름과 하늘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고, 번개는 마치 하나님의 화살처럼 정확하고 강력하게 내리꽂힙니다.(18절) 자연을 사용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시고, 심판하시고 보호하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모세와 아론을 시켜서 양떼처럼 인도하여 주셨습니다.(20절)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양 떼는 스스로 길을 찾지 못하고 목자의 인도 없이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자가 되셔서 광야 같은 세상에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다는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회상하면서 앞으로도 선한 목자되신 주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저. 호떡 값 올랐는데요.”
남편을 잃은 가난한 아줌마가 아이 셋을 데리고 거리에서 호떡장사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점잖은 신사가 다가왔다. “호떡 하나 얼마입니까?” “1,000원인데요.” 신사는 천 원만 놓고 그냥 가는 것이었다. 그 다음 날도 신사는 호떡은 안 가져가고 천 원짜리 지폐 한 장만 놓고 가는 것이었다. 그렇게 1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신사는 다녀갔다. 어느 날 천 원을 놓고 가는 신사를 아줌마가 불렀다. 아줌마는 뭔가 말을 할 듯 말듯 망설이다가 말을 했다. “저……. 호떡 값 올랐는데요.”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