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분배를 압두고 민34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6월 7일 오전 09:49
- e 26
기업의 분배를 앞두고
민수기34:16-29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가나안 땅을 제비뽑을 각 지파의 족장들을 선임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신이나 불평 없이 가나안 땅의 각 지파별 위치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땅 분배 전체를 한 사람만이 주관하거나, 아니면 한 지파가 땅 분배 전체를 주관하게 되면, 이런 저런 불평과 공정성의 시비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만 땅 분배의 책임을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각 지파별로 한 사람씩을 더 선출해서 세우십니다. 이스라엘 각 지파의 위치는 제비뽑기로 선정되었으나 각 지파에게 할당되는 성읍의 수, 즉 영토의 크기는 인구 수에 비례하여 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구가 많은 유다 지파는 많이 할당되었고, 또 인구가 적은 지파는 다소 적은 성읍을 받았습니다.
가나안 땅은 인간의 노력과 공헌에 따라 더많은 땅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노력과 공로가 아니라 제비뽑기에 따라 종족의 수에 따라 땅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은혜의 법칙입니다. 노력과 공헌이 적은 자도 실제 자격 이상의 땅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들어가게 될 땅인 하늘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비뽑기를 해서 로또(lotto)를 당첨 받은 것과 같이 영생의 하늘나라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 나라를 가게 될 당첨권 즉 하나님의 약속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많은 사람들을 그곳으로 초청할 수 있도록 하는 초대권도 덤으로 주셨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전해야할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주시는 기업은 권리이거나 우리가 행한 것에 대한 보상이 아닙니다. 기업은 오직 하나님께서 주권 가운데 자기 백성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 은혜로운 선물입니다. 이 사실을 붙들 때에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상속받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에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합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업을 상속 받을 것을 알기에 세상에서 겪는 어려움은 큰 일이 아닙니다. 히12:28절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히 12:28).” 라고 합니다.
기업으로 주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성령께서 보증이 되어 주셨습니다. 믿는 자에게 영원히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는 성령님은 장차 얻을 하나님의 기업의 보증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롬8:16~17).” 바울은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엡 1:18).” 바울이 드렸던 기도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실 기업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나의 영원하신 기업
찬송가 435장은 패니 크로스비의 깊은 영성과 실라스 베일의 아름다운 선율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크로스비(Fanny Crosby)가 1874년에 작사하여 발표한 찬송이다. “1874년 섣달 그믐날, 방에 앉아 있을 때, 갑자기 내 평생 순례의 길에 그리스도를 통하여 함께 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게 되었으며, 영혼의 깊은 속에서 이 노래가 쏟아져 나왔다.”라고 고백하였다. 이 찬송에서 핵심 개념인 '기업'은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땅이 아닌 천국임을 명확히 한다. 하나님을 최고의 가치로 인정하는 신앙고백, 평생 하나님과 동행함에 대한 간구, 천국을 향한 순례자의 마음을 담고 있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