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준비 민33장 

마지막 준비

민수기33:38-56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내 반도 남단의 시내 산에 이르게 됩니다. 시내 산에서 출발하여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러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정탐꾼을 보냅니다. 12명 중 10명의 정탐꾼이 가나안을 정복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40년 동안 광야를 방황해야만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가는 길을 가로 막고 있던 에돔을 열리고 모압 땅으로 들어갑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압 평지에 여장을 풀고 진영을 설치하고 약속의 땅이 한 눈에 들어오는 언덕에 서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나안을 향하여 선전포고를 하고 가나안에서 승리를 거두었을 때 그 땅의 원주민들을 제거하고 그곳에 있는 우상과 신당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철저하게 우상을 제거하지 않으면 그 땅에서 고난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 땅을 정복하고 12 지파가 12지파가 제비를 뽑아 공평하게 나누라고 하십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이 가데스에서 모압 평지에 이르른 때가  애굽을 나온 후 40년 5월 1일입니다. 그 날에 아론이 호르산으로 올라가서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의 긴 여정을 아름답게 끝내고 123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습니다.(38-39절) 얼마 후에는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인 모세도 가나안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부름을 받습니다. 모세와 대제사장 아론의 죽음은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율법으로 들어가지 못하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 여정에 나타난 지형들만을 기록한 듯 하지만 이 여정의 기록은 이스라엘이 지나온 역사에 관한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떻게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는가에 대해서 보여 주는 주권과 섭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지난 삶들을 되돌아보면서 일마다 때마다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모세가 이 여정들을 기록한 것은 지나온 시간을 회고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죄를 많이 지었는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 가운데 우리를 용서하시고 여기까지 인도해 주셨다. 그러므로 한순간도 하나님을 잊지 말고 그분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기록할 기회가 되면 그때의 그 순간들을 떠올리며 기록합니다. 지난 온 날들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일들로 가득 차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사건 가운데 하나님이 계셨고, 은혜로 나를 인도하셨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시간을 내어서 자신이 여기까지 오게 된 여정들을 하나하나 적어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찾아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면서 자서전(自敍傳)을 쓴다면 결론에 도달해서는 주님이 함께 하셨다는 주서전(主敍傳)으로 결론이 나게 될 것입니다.  
신석장로교회  


  중요한 것은 '빨리'가 아니라 '제대로'다. 
원조는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하는 것이다. 군산에 가면 '이성당'이란 빵집이 있다. 한국 최초의 빵집으로 알려진 이 집은 대를 이어가며 가게를 운영한다. 창업자 때부터 지역 어려운 사람들에게 종교 단체 등에 빵을 기부하는데 팔다 남은 빵이 아니라 '새 빵'을 기부한다. 이유는 '공짜로 주는 빵을 받는 분도 귀한 손님'이라는 경영철학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는 많아지고 퍼졌다. 퇴색되지 않는 인기의 비결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제대로'하는 것이다. 그럼 언젠가를 모든 사람이 알게 된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