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양의 문이라요10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월 6일 오전 08:06
- e 129
나는 양의 문이라
요한복음 10:1-10
예수님은 자신은 “나는 양의 문이라”(7절) “내가 문이니”(9절)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눈을 뜨게된 맹인에게 계속하여 시비를 걸며 문제를 삼고 눈을 뜬 자를 성전에서 내어 쫒아내는 바리새인의 모습을 보시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들은 양을 흩어 버리는 도둑이요 강도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문을 통하지 않고 넘어 온 자는 강도요 절도라고 하셨습니다.(1절) 이스라엘은 대부분의 양과 함께 살아가는 유목민입니다. 목자와 양과의 관계는 가족처럼 매우 가까웠습니다. 목자들은 종일 양을 먹이고 해가 기울면 자기 양을 몰고 우리로 돌아옵니다. 목자는 양의 문으로 들어가나 양을 훔치러 온 자는 몰래 담을 넘습니다. 양들이 우리안에 들어오면 문지기가 밤새 양을 지킵니다. 밖에는 양을 노리는 도둑들이 엿보고 있고 맹수들이 어슬렁거리고 있지만 양을 손댈 수가 없습니다. 날이 밝으면 목자들은 지기 확인을 받고 우리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람의 눈으로는 어떤 것이 자기 양인지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놀랍게도 양은 목자의 음성을 다 알아 듣고 따릅니다. 목자의 옷차림이 비슷하고 얼굴도 비슷하지만 양을 자기 목자의 음성을 알아드습니다. 혹시 다른 목자가 부르면 도망가버립니다. 오직 자기 목자의 음성만 분별하고 알아 듣고 양들이 따라 나옵니다.(3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에도 하나 하나 부르셨습니다. 그들에게 별칭을 붙여 주기도 하셨습니다.
목자가 앞장섭니다.(4절) 양은 5m 이상을 식별할 수 없는 근시이기에 오로지 들리는 소리에 의존합니다. 목자는 앙을 뒤에서 몰지 않고 앞장 서면 양들이 따라옵니다. 양이 할 일은 오직 한 목자의 한 음성을 듣고 오직 한 길만을 선택하여 가는 일입니다. 유대 땅은 대부분 메마른 땅이기 때문에 어디든지 풀과 물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목자는 양을 데리고 먼 곳에 있는 물과 풀이 있는 곳으로 인도합니다. 하루 종일 배불리 먹이고 다시 돌아오는 시간까지 목자는 양을 철저하게 지킵니다.
이것은 비유의 말씀입니다.(6절) 이 말씀을 듣는 자들은 무슨 뜻으로 하시는 말씀인지 도무지 몰랐습니다. 백성의 목자를 자처하고 있는 바리새인들은 이 말씀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한심한 것은 자신들이 눈먼 목자인 것조차 깨닫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그러므로...다시”(7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자세하게 거듭 말씀하십니다. “나는 양의 문이다”(7절)라고 하십니다. 이는 예수를 믿는 자를 영원한 우리인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도둑은 파괴하고 죽이려고 오지만 주님은 생명을 구원하시고 더 풍성한 삶을 누리며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9.10절) 예수님은 그를 믿는 자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새로운 산 길이 되십니다.(히10:20) 우리는 타종교에 종교 지도자들을 존경하며 나름대로 그들에게도 논리가 있다는 것을 수긍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길이 아닙니다. 죄인이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는 길은 오직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선한 목사로 살기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절도와 강도에 빗대고 계시다. 그들은 배를 채우기 위하여 양을 이용하는 자들이고 지키는 자가 양을 훔치려는 자들이다. 선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선교사가 되기도 하고 목양을 위해서가 아니라 생계를 위하여 목회를 하는 경우도 있다. 강도 같은 목자들을 피해 교회를 떠나서 말씀에 굶주린 양들, 생명수에 목마른 양들이 도처에서 방황하고 있다. 교회에는 나가지 않지만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는 이들이 100만이 넘는다는 통계가 결코 과장은 아니다. 주님은 우리안에 있지 않은 양들을 데려오시고 한 목자 아래에 있는 양무리가 되기를 원하신다, 어디로 보내시든 그곳에서 작은 목자로 살자.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