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남길것인가 왕하15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7월 24일 오전 09:54
- e 222
무엇을 남길 것인가
열왕기하15:1-16
15장은 남유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2세 27년에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웃시야)가 유다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16세에 왕위에 올랐고, 예루살렘에서 52년을 통치하였습니다. 아사랴는 자기 아버지 아마샤를 본받아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도 산당을 헐지 않아 백성들이 계속 거기에 가서 제사를 지내며 분향하였습니다. 아사랴는 13절에 웃시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역대하 26:6-15는 웃시아의 업적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토를 확장하여 홍해 연안과 불레셋까지 정복했습니다. 농업을 육성하고 평야와 평지에 물 웅덩이를 만들어 축산을 장려 하는 정책을 썼습니다. 국방을 강화하고 군대조직을 재편하였습니다. 30만 7천 5백 명의 군사를 두었으며 많은 무기를 개발하고 망대와 성곽 위에 세웠습니다. 다른 나라가 감히 유다를 넘보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사랴(웃시아)는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분향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용맹한 제사장 80명이 왕을 가로막았습니다.(대하26:18) 왕이 제사징에게 화를 낼 때 성전안 향단 곁 제사장들 앞에서 그의 이마에 나병이 생겼습니다. 아사랴는 하나님께서 치신 것을 알고 속히 성전에서 나갔습니다. 그가 강성하여지며 교만해졌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습니다.(잠16:18) 교만하면 그만입니다. 공동체 안에도 질서가 있고 서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겸손으로 허리띠를 동이고, 섬기면 은혜를 베푸십니다. 웃시아는 결국 나병에 걸려서 절대로 하나님의 성전 주변에도 얼씬하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만들어 버리신 겁니다. 아사랴(웃시야) 왕은 52년간 유다를 다스립니다.
부모의 잘못된 신앙은 자녀에게 그대로 유전처럼 DNA처럼 물려집니다. 그 결과로 아마샤도 그리고 아시랴도 비참한 모습으로 최후를 맞습니다. 자녀는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처음 보고 배우는 것이 부모입니다. 부모는 가장 위대한 교사입니다. 가장 큰 영향을 자녀에게 끼칩니다. 부모가 잘못된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자녀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6절에 보면 아사랴가 죽고 다윗 성에 장사 지내고 그 아들 요담이 왕이 됩니다.
8-12절은 장면이 북이스라엘로 옮겨갑니다.
유다 왕 아사랴 38년에 여로보암 2세의 아들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6개월 동안 통치하였습니다. 살룸이 반역을 일으켰고, 죽음을 당합니다. 그후로 북이스라엘은 급격하게 몰락하기 시작합니다. 스가랴 시대부터 북왕국이 멸망할 때까지 62년간 6명의 왕이 쟁탈전이 벌어졌고, 그중에 5명의 왕이 폭도들에게 살해되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출발보다 더 아름다운 끝이 되어지도록 끝까지 겸손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애썼다
한비야 씨는 하나님께 "애썼다”는 한 마디를 들을 수 있으면 족하다고 말했다. 애쓴다는 말은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마음과 힘을 다하여 이루려고 힘쓰는 것이다. ‘애’는 ‘장(腸)’ ‘창자’의미 하는 말로 속을 끓이는 것이다. ‘애쓴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짠하다. 쉽지 않은 일인 것을 알면서도 쉬지 않고 하는 모습 때문이다. 애쓰지 않아도 되는 일 같은데, 중요한 같지도 않은데 애쓰고 있는 나에게 “애썼다”고 말을 건네며 나를 챙긴다. 힘들지는 않다. 그저 감사하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