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지자가 어디있는가 왕상22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5월 30일 오전 09:40
- e 363
참 선지자가 어디 있는가
열왕기상22:1-12
믿음의 사람은 중대한 일을 결정할 때에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분명히 있습니다. 영적으로 건강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올바른 선택을 하고 올바른 결정을 합니다. 아합 왕이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 잠깐 겸손하게 회개하자 잠깐 동안 재앙 대신 평화를 주십니다. 아람과도 평화를 누리고, 남유다와도 평화를 누립니다. 아합은 평화의 때에 잃어버린 길르앗 땅을 찾기 위해서 전쟁을 준비합니다. 길르앗은 갈릴리 호수 동쪽 바산 지역 남쪽에 있는 길로 중심지이며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이것은 야망이고 욕심이었습니다. 아합은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자기 뜻대로 뭔가 해보려고 하는 오만한 자로 변합니다.
이때 당시 남 유다 왕은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경위하는 자였으나 아합왕의 딸을 며느리로 맞아들입니다.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아람이 약해져 있을 때 잃은 땅을 찾자고 하니 여호사밧도 동의를 합니다. 이것은 영적인 연합보다는 정치적인 야합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기보다는 땅에 대한 욕심,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그런 싸움입니다. 당시는 북이스라엘이 열지파였고 영토도 넓고 인구도 많고 군사력도 강했기 때문에 남 유다는 아합의 요구를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전쟁으로 여호사밧은 죽을 뻔하다가 겨우 살아납니다.
여호사밧이 아합에게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한번 물어보자고 합니다. 아합왕은 당시 북 이스라엘에서 활동하던 선지자 400명을 불러다가 물어보니 하나같이 싸우면 이긴다는 겁니다. 심지어 시드기와 같은 이 선지자는 철로 만든 뿔을 가지고 와서 그걸 보여주면서 전쟁에 나가면 이스라엘은 이 뿔처럼 강하여서 저 아람을 한 번에 물리칠 수 있을 거라고 말하니 다른 선지자도 더 강력하게 동의를 합니다. 이들은 아합에게 헛된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정치인들의 야망에 부응하는 자들은 거짓 선지자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유명한 설교가이고 대형교회 목회자가 부교역들에게 은혜를 못 끼치게 거들랑 한 번이라도 웃기고라도 끝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정말 웃기는 시대입니다. 여호사밧이 다른 선지자를 찾으니 아합이 말하기를 미가야라고 하는 선지자가 있는데 자신에 대하여 흉한 일만 예언하는 재수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여호사밧이 그를 데려와 달라고 요청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을 때에 몇 가지 고려해야 될 사항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십시오. 말씀은 우리 행동의 근거입니다. 두 번째는 기도로 하나님 앞에 부르십시오. 반드시 말씀이 생각나고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세 번째는 덕이 되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나도 유익하고 남도 유익한가 덕을 세우는가? 네 번째는 상식적이고 합법적이고 보편적인 가치가 있는가? 왜냐하면 상식에도 못 미치는 그런 잡스러운 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는 믿음의 사람의 조언을 참고로 하십시오. 특별히 자신이 영적으로 건강한 영성을 유지하십시오.
말을 아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란 말 때문에 교회가 발목 잡히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 하나님의 뜻이란 말을 최후까지 아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내뱉은 후에는 주워 담을 수도, 무를 수도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만사를 섭리하시지만 구체적인 일들에 대한 뜻을 명확하게 알기 힘들다.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한 것이 다음 순간에는 뒤집히는 경우가 많다. 잘 모르는 것을 아는 체 할 수 없다. 나중에서야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오늘 영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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