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놋이되다 왕상14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5월 10일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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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놋이 되다
열왕기상14:21-31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41세에 왕이 되고 17년 동안 나라를 다스립니다. 르호보암의 이야기 가운데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공통적인 말이 하나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였고 암몬 사람이었다는 겁니다.(21.31절) 솔로몬이 나이가 늙었을 때 암몬 여자 나아마를 맞게 되고 솔로몬의 마음을 돌이켜서 우상을 섬기게 했습니다. 그의 자식인 르호보암에게도 우상 섬기는 걸 가르쳤고 영향을 미쳤습니다. 나아마는 남편 솔로몬을 넘어지게 하고 아들 르호보암을 우상 섬기는 자로 만들었니다.
르호보암도 우상을 섬기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우고 섬겼습니다.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 내신 민족의 모든 가증한 일들을 본받아 행하였습니다.(24절) 남색(男色)이란 종교적인 명목으로 이루어지고 있던 매춘행위입니다. 바울 당시에도 고린도에 이런 일들이 유행했습니다.
르호보암은 집권 초기에 3년 동안은 참 잘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잘했고 나라도 강성하하고 안정되었습니다. 인생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인생의 끝은 더 중요합니다. 날 때도 중요하지만 죽을 때에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가는가 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역대하 11-12장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르호보암 이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하게 되자 여호와의 율법을 버렸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끝까지 겸손의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이 끝까지 쓰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을 겸손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몸에 지병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을 때에도 겸손을 위한 선물로 여기고 은혜로 받아들였습니다.
르호보암 5년에 애굽 왕 시삭(Shishak) 왕이 예루살렘을 칩니다. 병거 1천 2백승, 마병 6만 명 이집트 병사를 거느리고 와서 150개의 성읍을 점령합니다. 역대하 12장 5절에 하나님께서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붙였노라”고 하였습니다. 성전에 있는 모든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다 빼앗아 갑니다. 솔로몬이 자랑으로 여겼던 금으로 만든 방패도 다 가져갑니다. 그래서 르호보암은 금 대신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서 궁중 경비대에게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르호보임이 죽자 다윗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비얌(Abijam)이 대신 왕이 되었습니다. 르호보암의 행적은 선지자 스마야, 선견자 잇도 족보에 기록되었습니다(대하12:15). 르호보암 때 여로보암과 항상 전쟁이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상호 불신으로 인해 국경 충돌이 있었음을 말합니다.
교회는 금촛대입니다. 교회는 황금 같은 존재입니다. 교회가 세상과 타협하고 빛을 잃어버리면 결국은 놋처럼 되어버립니다. 교회가 교회 되어지는 것은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붙들고, 주님을 기쁘시게 할 때에 교회의 아름다움은 세상에 빛나는 것입니다.
다음 세대(Next Generation)와 다른 세대(Another Generation)
신앙의 대를 잇지 못하면 내가 낳은 자식이라도 다른 세대가 되고 결국은 소멸세대가 되고 말 것이다. 그러하기에 다음 세대를 향한 기대와 소망은 늘 진행형이어야 한다. 공동체 안에서 앞선 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 영적 부모로서, 신앙의 대를 잘 이을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가 필요하다. ‘N포 세대’가 있다. N가지를 포기한 청소년, 청년들의 세대를 의미한다. 점차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는 세대이다. 교회의 청년들이 신앙 포기로 가지 않게 해야 한다. 영적인 대물림은 천대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한다. 다음 세대에게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부모가 신앙교육의 주체가 되게 하소서. 다음 세대를 위한 헌신된 교사를 세워주소서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