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내가 무엇을말하랴 잠3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12월 29일 오전 08:25
- e 566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잠언31:1-9
르무엘이 어떤 왕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분명한 것은 그가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매우 경건한 왕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경건한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에게 모든 자식은 자식일 뿐입니다. 자식이 왕일지라도 어머니에게 훈계를 들어야 합니다.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 뒤에는 훌륭한 어머니가 언제든지 있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 그의 뒤에는 어머니 한나가 있었고 바울의 제자이며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는 어머니 유니게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이 아들을 태에서 품었고 서원하여 낳았습니다. 서원한 대로 믿음으로 길렀습니다.
고대 근동 지방의 왕은 절대 권력과 권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모든 사람을 다 후궁으로 취할 수가 있었습니다. 거역하는 것은 곧 반역죄에 가까운 죄였기 때문에 왕의 명을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왕은 아내를 너무 많이 두어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스스로 절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3절) 궁중암투가 일어나고 후사(後嗣)문제도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왕이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모든 면에 있어서 절제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바울도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 삶을 헌신하는 모든 자는 모든 일에 철저히 해야 된다 말합니다.(고전9장 25절) 힘을 낭비하지 말고 절제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해야합니다.
4-7절은 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왕은 무엇이든지 먹고 마실 수 있었습니다. 왕의 식사를 준비하는 수라간에는 그 나라에 가장 뛰어난 요리사들이 가득했습니다. 나라에서 나는 온갖 진미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왕은 지나치게 탐식에 빠지지 않도록 절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특히 왕의 어머니는 왕에게 포도주와 독주를 찾는 것이 마땅하지 않다라고 교훈합니다. 그 이유는 포도주를 마시다가 법을 잃어버리고 정의롭게 공정해야 될 재판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일랜드 속담에 술이 몸 안으로 들어오면 영혼은 몸 밖으로 외출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문제들 앞에서 술에 취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고통을 잠시 잊고자 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취한다고 고통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취하여 잠시 망각한다고 고민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인생은 결코 취하여 있어도 될 만큼 길지 않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교회에서 직분을 감당하는 사람들의 자격을 논할 때 술에 대한 말씀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모든 직분자는 술을 즐기지 않는 자이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딤전3:3.8절 디도서1:7절) 나이 든 여성 성도를 향해서도 말하기를 술의 종이 되지 말라라고 합니다.(딤전2:3절)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는 성전입니다. 성령의 지배를 받아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세상에 우뚝 선 왕권을 가진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왕에게 주었던 어머니의 교훈은 바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교훈입니다.
너는 누구냐?
박 아무개가 나는 아니다. 목사라는 호칭도 내가 아니다. 세상에는 같은 이름도 많고 같은 목사도 많다. 사장 자리도 교수 자리도 영원하지 않다면 그것이 나를 아닐 것이다. 일시적으로 누리고 있는 직위일 뿐이다. 인기 있는 연예인인가? 그 인기가 영원하지 않다면 진정한 내가 아니다. 묻겠다. 하나님을 사랑하시는가? 하나님이 네 모습 이대로, 영원히, 끝까지 사랑하시는 것을 아시는가? 그것이 진정한 나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