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세바의난 삼하2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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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의 난(亂)
사무엘하20-1-13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 올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 모이기도 전에 유다 지파 사람들이 성에서 빠져나와서 다윗을 맞이합니다. 나중에서 도착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앞에서 유다 사람들을 향해서 따집니다. “왜 우리가 다 모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았는가” 유다 사람들이  “다윗왕은 본래 유다 출신이다”라고 합니다. 그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우리는 열지파이니 우리에게 열 몫이 있다.”고 합니다. 다윗을 중간에 두고 이 두 세력이  주도권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통일 왕국인 이스라엘이 갈라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압골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자연적으로 흘러가면 날씨가 참 좋습니다. 비가 오든지 해가 뜨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두 기압골이 아주 불안정하게 부딪히게 되면은 돌풍이 일어나고 해가 뜨다 갑자기 소나기가 오고 이상 기후가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의 열 지파와 유다 지파의 이 충돌은 매우 복잡한 감정의 기류가 있습니다. 강물이 흘러갈 때에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거스르지 않고 맡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이런 틈 사이를 꼭 뒤집고 들어와서 역사하는 세력이 있습니다. 정치적인 반대세력 혹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불량배인 세바이 일어나서 말하기를 “ 더 이상 다윗에게 구걸할 필요가 뭐 있냐? 유다 사람들이 다윗을 다 책임질 터인데 더 이상 상관하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이 선동하는 소리에게 다 집으로 돌아가 버리고 맙니다. 압살롬의 반역은 집안 내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지만, 세바의 행동은 본격적인 반역입니다.세바의 선동에 동조한 자들은 군사를 모집해서 다윗 왕을 공격할 태도였습니다. 

가정이든 교회든 금이간 작은 틈으로 악한 세력의 역사합니다.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존심이나 주도권을 먼저 생각하는 자들이 목소리를 높입니다. 다윗은 유다 사람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돌아오지만 마음이 한없이 어두웠습니다. 급한 것은 백성들을 선동하여 흔들어 놓았던 세바를 잡는 일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되게 하는 것을 깨는 일은 매우 나쁜 행동이라고 규정한 것입니다.(6절) 다윗이 피난 중에 요압을 끌어내리고 군대 장관으로 세웠던 아마사에게 3일 이내 유다 사람들을 소집해서 세바를 잡아오라고 하였으나 3일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다 사람들은 나가서 싸우는 일에는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왕의 친족인 것만 주장하고 권력을 가지려고 했지 진정으로 다윗을 위하여 희생할 생각이 없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할 수 없이 요압의 동생인 아비새를 불러 휘하에 있는 유다 백성을 데리고 가서 세바를 추격하라고 명합니다. 그때 다윗에게 신임을 잃어서 장관직을 잃어버린 요압이 혼란한 틈에 다시 등장합니다. 그는 아비새와 함께 세바를 추격하다가 기브온의 큰 바위 곁에서 아마사를 만나자 안부를 물으면서 접근하여 칼로 죽입니다. 요압은 다윗이 자신을 제치고 군대 장관으로 임명했던 아마사를 제거하엿습니다. 요압이라는 사람은 다윗 앞에서는 개와 같이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뒤에 가서는 자기의 권력을 유지하는 데 급급했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나도 정세가 어지럽기 때문에 다윗은 이러한 요압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형제가 하나 됨이 깨어지는 틈을 결코 보여주면 안됩니다. 악한 사단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며 왕 되신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주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자로 서는 날 
장날이 되면 장을 도는 장돌뱅이는 일찍 일어나서 자신이 팔 물건을 준비하고 다듬고 최선을 다하여 준비한다. 그리고 하루 장사를 한다. 설교자에게 주일은 대목장이 서는 날이다.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일은 단에 서기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주일 아침 식사 시간에 그날 하려는 설교를 아내에게 한 문장으로 요약하여 말하곤 한다. 이 한 문장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방향 없이 없는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문제가 아니다. 그 하나의 진리가 있어야 한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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