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왕도모르게일어난일 삼하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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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 모르게 일어난 일들
사무엘하3:17-27
 이스라엘 장로들이 여러 번 아브넬을 찾아와서 다윗을 왕으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를 아브넬이 거부해 왔습니다.(17절) 아브넬은 장로들의 건의를 무시하고 사울의 아들을 왕으로 세웠고 유지해 왔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고  “지금이야말로 다윗을 왕으로 세우기에 가장 적합한 때이다. 당신들도 처음부터 다윗을 왕으로 세우고 싶어 하지 않았는가”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끝까지 사울에게 충성한 지파는 베냐민 지파였습니다. 아브넬은 베냐민 지파를 설득해서 이스라엘이 다윗과 하나 되는 준비를 거의 다 되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뜻을 구한 것은 아닙니다. 다윗을 찾아간 것은 인간적인 야심과 정치적인 의도가 있었습니다.  다윗이 7년 반 동안 헤브론을 다스리고 있을 때 이스라엘의 통일을 위하여 어떤 정치적인 협상을 하지 아니하고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마음을 돌아오게 하시고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떠나서 전향하고 다윗의 밑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런 아브넬 같은 사람을 통해서도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아브넬은 부하 이십 명을 데리고 헤브론으로 오니 다윗이 반갑게 맞아주고 후히 대접합니다. 조심해야 할 사람인 것이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하나가 되게 하려고 다 포용합니다. 하나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다윗은 반대되는 사람들을 적으로만 여기지 아니하고 내게 꼭 필요한 사람으로 만드는 그런 능력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이것은 아브넬이 좋아서가 아니라 다른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자기가 그들을 미워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여기에 다윗의 넓은 마음 포용하는 능력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브넬의 중재로 피 흘리는 싸움을 하지 아니하고 전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신 것은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간섭하심입니다. 
아브넬이 떠난 뒤에 요압이 전쟁을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동생을 죽인 아브넬이 다윗 왕에게 환대를 받고 그리고 무사히 돌아갔다는 것을 알고  왕에게 항의를 합니다. 23절에 “어찌하여” 라며 따집니다. 요압   은 눈을 부릅뜨고 다윗을 쳐다보면서 왕궁을 나옵니다. 그는 '그 놈을 오늘 중에 죽여 버리리리"고 다짐합니다. 날렵하고 지혜로운 몇 군사를 불러서 아직 길을 가고 있을 아브넬에게 보냈습니다. "요압 장군께서는 장군께서 나라를 위한 큰일을 도모하면서 실무자끼리도 만나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다시 헤브론으로 모시겠습니다“ 요압은 아브넬을 반가운 태도로 맞더니 밀실로 아브넬을 죽입니다. 다윗왕이 알지 못하게 이루어진 일입니다.  

 다윗은 한 지파의 왕이 아닙니다. 전체 이스라엘의 지지를 받는 그런 통일 왕국의 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리더십을 세워주시고 그리고 모든 것이 합력해서 점점 잘 되어지는 방향으로 점점 성공하는 방향으로 어두움이 점점 사라지며 해가 떠오르는 것처럼 복을 베풀어 주고 계십니다. 우리의 왕이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뜻이 무엇인지를 헤아리고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고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확장되는 일에 쓰여지시기를 바랍니다.  


 먼저 해야 할 일
미국의 유진 피터슨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다. “만약 부러진 다리를 하고 춤을 배우러 온 사람이 있다고 하면 춤을 먼저 가르켜 주어야 하는가? 아니다 춤을 잘 추게 하기 위하여는 우선 부러진 다리를 고쳐 주는 것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하는 일이 사람들에게 진통제나 놓아주고, 수면제를 먹여서 편안히 잠들게 하는 일인가? 교회에서 다루어야 할 중요한 주제는 얼마나 크고 많은 일을 하는가 하는 것이 아니고 병든 심령을 치료해주는 것이며 건강하고 옩너하게 세워 주는 것이다. 그러면 춤추며 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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