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약해지고 점점강해지고 삼하3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4월 14일 오전 08:56
- e 621
점점 약해지고 점점 강해지고
사무엘하3-1-16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점점 잘되는 사람이 있고 지는 해처럼 점점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밀려오는 파도를 막을 수 없듯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다윗의 집은 강하여져 갔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 가십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일확천금(一攫千金)이나 인생 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아니라 점점 좋아지는 사람입니다. 씨가 뿌려지면 새싹이 나고 줄기가 되어지고 때가 되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듯이 하루아침에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드러나게 됩니다. 푸른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지만 저녁에는 베인바 된다고 했습니다.(시90:6) 지붕에 돋는 풀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그 주인이 뽑아버린다고 했습니다. 계시록 마지막에 있는 새 예루살렘은 마지막 하나님 앞에 에 들어가는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비록 육신은 늙어가고 또 기력은 쇠하여 가지만 영혼의 모습이 점점 좋아지다가 최고의 아름다움으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자가 우리입니다.
사울파 사람들과 다잇파 사람들이 7년동안을 충돌하였습니다. 사울의 집은 다윗보다 열 배나 강해야 마땅했습니다. 이상한 것은 다윗은 점점 더 강해지는데 사울의 집은 점점 더 약해졌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다윗의 집에 힘을 실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비밀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도움이라는 플러스 알파의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점점 강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다윗을 대적하던 사울파 안에 분열이 생기며 사울의 집을 점점 약하게 되고 다윗을 점점 강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4장 8절에 이스보셋은 마침내 살해당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아브넬은 전형적인 권력형의 인간입니다. 두 번 주인을 배신한 사람입니다. 그는 본래 사울의 군대 장관이었습니다. 사울과 요나단이 길보아 전투에서 왕은 죽는데 그는 도망쳐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허수아비 왕으로 세우고 권력을 잡습니다. 그런데 아브넬이 이스보셋의 아버지이며 자기가 과거에 섬겼던 사울 왕의 후궁인 리스바와 간통을 합니다. 이스보셋이 “어떻게 네가 그럴 수 있느냐”(7절) 항의하자 오히려 노발대발하며 자기를 모욕했다고 왕에게 달려듭니다. 하는 말이 “내가 유다에서 굴러온 개 머리로 아느냐 나를 뭘로 보고 이렇게 하느냐”(8절) “당신이 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하나님께서 유다 헤브론에 있는 다윗을 왕으로 삼겠다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소”(9절)라고 합니다. 아브넬과 이스보셋 사이에는 도저히 다시 합해질 수 없는 마음의 틈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아브넬은 사울의 집안에 가망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윗에게 붙기로 마음을 먹고 부하를 보내서 뜻을 전합니다. 아브넬이 은밀하게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어 자기를 받아 준다면 이스라엘의 열지파를 다스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노라고 제안을 합니다. 다윗은 그가 통일왕국의 왕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정치적으로 이 아브넬을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사울이 아니라 다윗에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갈수록 힘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오늘 보게 됩니다. 점점 나아지고 점점 하나님의 복을 받고 삶의 마지막에 최고의 아름다움으로 우리 주님 앞에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구를 섬기는가
영국의 헨리 8세 밑에서 오랫동안 황제를 보좌했던 추기경 '울지'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왕의 신임을 잃고 대역죄로 체포되어 런던 탑,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는 평생 왕에게 충성을 다했으나 모함으로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이다. 그는 낙심하여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왕을 섬긴 것처럼 하나님을 섬겼더라면, 하나님은 결코 나를 버리시지 않았을 것이네"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탄식을 한다. 사람을 섬기고 사람에게 버림을 당하고 돈을 섬기고 돈으로부터 버림을 당하고 권력을 섬기다가 권력도 떠나고, 명예를 섬겼으나 명예도 떠나고 만다. 모든 것이 떠날 때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자를 버리시지 않으신다. 인간을 주군(主君)으로 모시는 주구(走狗)는 되지는 말자. 섬길 자가 없든지 잘못 된 것을 섬기는 것이 불행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