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야곱의 예언적 유언(3) 창세기49: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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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예언적 유언(3)
창세기49:22-33
야곱은 요셉을 샘 곁에 심겨진 무성한 가지처럼 복을 받을 것이라고 기도합니다.(22절) 아브라함에 믿음의 조상으로 뿌리라면 이삭을 싹이고 야곱은 줄기가 되었습니다. 그 줄기에 12가지가 생겼는데 12가지 중에 가장 무성한가지가 요셉의 가지입니다. 사막의 뜨거운 열기에도 나무가 물가에 있으면  무성하게 잘 자랍니다. 이 무성한 가지는 울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울타리 밖을 넘어 갑니다. 그래서 울안에 있는 사람만 먹는 것이 아니라 집밖에 있는 자도 열매를 먹게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거룩한 영향력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자 곧 그를 영접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세상이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 있을 때에도 감옥에 있을 때에도 한 나라의 총리로 있을 때에도 그의 영향력은 점점 확대합니다. 담을 넘어 세상을 유익하게 하였습니다. 그는 만나는 자는 그로 밀미암아 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그 존재만으로도 세상을 압도하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왕같은 제사장입니다. 보통은 안일과 부귀에 취하여 단 맛을 즐기고 끝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무성한 가지처럼 세상을 살리는 꿈을 꾸고 꿈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활쏘는 자가 적개심을 가지고 요셉에게 활을 쏘았습니다.(23-24)  열 명의 형들이 그를 쏘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힘을 주셔서  원수보다 강한 존재가 되게 하시고 고난속에서 반석위에 그를 두시고 넘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억울하여도 나중에는 유익이 되었습니다. 기억하시라! 우리를 미워하고 원망하고 환경을 불평하는 것이 아니고 축복하고 용서하고 원수도 변화시켜서 친구로 만드는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샘’은 히브리어로 '아인'인데, 지하수가 분출하여 생긴 물 근원을 의미합니다.(25절) 그런 샘은 일 년 연중 항상 물이 솟아나는 곳이어서 살아가는 데에 기본적으로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이며 아침에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눕니다.(27절) 베냐민은 야곱의 아들 가운데 가장 어리지만 용맹하기 이를 데 없고 자신의 능력과 성취의 열매를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눈다고 합니다. 강하다고 혼자 모든 것을 차지하는 자가 아니라 베풀 줄 아는 넉넉함이 있습니다. 베냐민 지파는 훗날 야곱의 열두 아들 가운데 가장 작은 지파가 됩니다. 그런데 그 지파에서 이스라엘의 최초 왕인 사울이 나옵니다. 작고 여린 듯 하지만 숨은 저력은 대단했습니다. 

야곱의 마지막 유언 내용에는 아들들의 미래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충고 그리고 격려와 축복이 담겨 있습니다. "너에게는 이런 점이 부족한데 그걸 채워 살아가면 더욱 좋겠구나" 하는 이야기입니다.   야곱의 유언은 아들들에 대한 극진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야곱은 침상에서 일어나 있는 힘을 다하여 12 아들들을 분량대로 축복하고 숨을 거둡니다.(28.33절) 야곱은 그의 표현대로 험악한 세월을 살았으나 이제는 애굽 고센 땅에 와서 평안한 여생을 살다가 그의 유골을 그의 조상들이 있는 곳에 묻어 달라고 합니다. 요셉 때문에 극진히 대접을 받고 살았으나 아직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후손들로 하여금 잊지 말라고 합니다. 자연사로 평안하게 행복하게 마지막 숨을 거듭니다.  


아이도 전할 수 있는 말씀
예수님의 말씀은 학문적인 배경이 있는 사람들이나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 어른이나 어린이들을 포함한 모든 계층이 쉽고 듣고 깨달을 수 있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라고 해도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오묘한 것들을 온전히 다 헤아릴 수 없었고, 교육받지 못한 사람이 들어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교훈을 오해 없이 이해할 수 있었다. 예수께서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가지고 비유로 말씀하시곤 했다.(마13:34) 예수님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통하여 진리를 배울 수 있게 하셨다. 우리도 일상에서 경험하는 것들을 잘 관찰하여 이렇게 쉽고도 깊게 말씀을 전해보자.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생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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