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아가리라 창세기47:23-31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2년 11월 16일 오전 08:16
- e 657
나 돌아가리라
창세기47:23-31
7년 흉년동안 요셉의 탁월한 위기관리로 온 애굽 사람들이 굶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백성들은 요셉에게 “주께서 우리를 살 수 있도록 보살펴 주었습니다” 라며 백성들 스스로가 자신들을 종이라고 칭하고 요셉을 주라고 칭하였습니다.(25절) 요셉은 애굽인이 아니었고 자기 군대를 가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자기 사람을 여기저기에 심어두고 영향력을 발휘하지도 아니하였습니다. 그는 깨끗하고 순전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흉년의 때에 나라를 살렸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나 개인적으로 취하고자 하는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서 파격적인 세금과 토지개혁에 대해서도 무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야곱의 마지막 생에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곱의 후손들은 애굽 땅에 거한 지 17년이 지났습니다. 고센 땅에 있는 야곱의 가족들을 흉년 가운데서도 배고프게 하지 않습니다. 가축을 먹이면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셨습니다.(27절) 그러나 애굽은 야곱과 그의 가족들이 뿌리를 내리고 살 수 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그의 후손에게 분명한 지침을 주고자 합니다. 애굽 땅에 그들이 영원히 살 땅이 아니라는 것,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으로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야곱은 그가 하나님의 주름을 받기 전에 그의 자녀들에게 깨우쳐 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경배하면서 인생을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31절)
야곱은 아들 요셉을 불러서 자신의 허벅지 아래에 요셉의 손을 넣고 엄숙하게 약속을 시킵니다. 죽어가는 사람과 약속하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고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요셉은 아버지가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그렇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맹세합니다. 이 일은 요셉에게만 은밀하게 지사한 것은 아니라 죽기 전에 모든 아들들을 모아 놓고 똑같은 부탁을 합니다.(49:29-33)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말고 메어다가 가나안 땅에 조상의 묘지에 장사 해달라”는 것입니다.(30절) 야곱의 마지막 고백은 “나는 돌아가리라” 이 한 마디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마지막 시간이 될수록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합니다. 야곱은 애굽 땅에서 평안한 노년을 보냈으나 약속하신 기나안 땅을 사모합니다. 그의 후손도 반드시 애굽을 떠나 반드시 가나안 땅으로 가야 할 것을 가르쳐 줍니다. 자녀에게 지속적으로 일깨워주고 교육할 것이 있는데 천국 지향적인 삶을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이 말을 부탁하고 야곱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몸을 굽히며 경배하며 영광을 돌렸습니다.(31절) 야곱은 요셉에게 맹세하도록 하고 하나님을 예배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야곱이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히11:21) 야곱의 인생의 마지막 모습은 축복과 예배였습니다. 그는 늙고 기력이 쇠하여 지팡이를 의지하지 않고는 앉아 있을 수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자신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힘을 다하여 감사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시간이 눈 앞에 와 있을 때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보여 줍니다. 나이가 들수록 나의 남은 힘을 다하여 주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에배드리는 삶을 통하여 나의 자녀와 믿음의 후배와 동료에게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이 예배임을 분명하게 보여 주어야 합니다. 예배 때마다 주의 이름으로 내가 사랑하는 자들과 교회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손흥민과 황금률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 리그의 득점왕이 되었다.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선수도 대단했지만 더욱 감동적이었던 것은 동료들의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개인이 혼자 우승하는 경기와는 달리 축구는 열한 명이 함께 하는 경기이고 아무리 혼자 잘해도 득점왕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기 내내 선수들은 손흥민에게 공을 보내주어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애를 썼다. 외국인이면서도 탁월한 현지 언어 구사력,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른 선수들의 공을 패스하는 양보, 칭찬받을 때 팀의 공으로 돌리는 겸손이 동료들의 마음을 얻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 말씀을 오늘 기억하자.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