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잠시 중단되다 에스라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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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중단되다
에스라4:1-24
3장 후반에서 성전의 기초를 쌓아 놓고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집니다. 찬송소리, 통곡의 소리가 뒤섞여 멀리까지 퍼집니다. 이 흥분된 분위기에 물을 끼얹는 일이 일어납니다. 성전을 재건 한다는 말을 듣고 대적하는 자들이 일어나는데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순수 혈통을 지키지 못하고 앗수르의 피만 섞인 것이 아니라 신앙도 혼합되어 순수성을  잃고 말았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 그들은 남왕국이 바빌론에 의하여 망하고 포로 잡혀 갔을 때 비어 있는 예루살렘에서 왕 노릇을 했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총독이 되어서 예루살렘 입성 하고 스룹바벨이 인솔자가 되어서 예루살렘 입성 하니 그들은 성전재건도 반대하고 성벽 재건도 반대했습니다.  

영적으로 혼혈아가 된 사람들 그들이 결국은 괴물이 되어서 기독교를 핍박하는데 앞장섰던 것은 역사 속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오히려 기독교의 맛을 본 사람들이 더 교묘하게 교회를 핍박합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처음에는 마치 협조하는 것처럼 다가왔으나 신앙의 순수성을 이미 잃었기에 사마리아 사람들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오래도록 자리 잡고 있던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적당히 손을 잡는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거절합니다. 지도자들이 폐쇄적이거나 국수주의적인 그런 편협성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혼합주의 자들과 손을 잡는다면 성전 건축의 의미를 상실하기 때문입니다.  

반대자들은 뜻대로 되지 않자 공포 분위기를 만들고 겁을 주고 좌절시키고 무능하게 만듭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바사에서 나온 관리에게 뇌물을 주고 거짓 보고서를 올리게 해서 성전 재건하는 일을 중지시키려 합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고레스왕과 아하수에르와  아닥사스다왕 3대 걸쳐서 계속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는 일이나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벽 재건하는 일을 계속 방해합니다. 왕에게 모함의 편지를 씁니다. 그들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린 상소문은 투서의 가까운 내용입니다. 11-16절에 보면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을 재건하게 결국은 바사에게 조공을 바치지 아니하므로 국고에 큰 손실을 줄 것이며 결국은 왕에게 대들 것이라고 합니다. 왕의 통치를 벗어나려고 할 것이라고 합니다. 왕의 명령이 있을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라는 명령이 내려옵니다. 아닥사스다 왕의 편지를 읽은 반대자들은 곧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유다 사람들이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강제로 중단시킵니다. 결국 중단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다리오 왕 2년에 6장 7절부터 성전 건축을 완성하도록 조서가 내려옵니다. 하나님의 일은 잠깐 중단될지라도 반드시 하나님은 이루어 주십니다.  

 교회가 힘들고 어려울 때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것처럼 걱정해 주는 것처럼 같지만은 그들의 목적은 교회를 어지럽힌 것입니다. 누군가가 악한 말로 험담을 하고 비난하고 비판할 때  함부로 동조하고 고개를 끄덕거렸다가는 같이 공범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성전 공사는 중단이 되다가 다리오 왕 2년 때에 다시 시작됩니다. 포로 돌아온 후로 17년이 지나서야 성전재건 사업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런 모든 일들이 유다인들의 결속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그리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철저하게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는가를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날 교회를 비방하는 세력들이 많습니다. 주눅 들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담대히 드러내고 교회가 가지고 있는 힘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자세히 들을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다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는 “하루는 작은 일평생이다. 날마다 잠에서 깨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새로운 탄생이다. 새로운 아침과 같은 청년기를 거치면 곧 누워 잠자야 하는 죽음의 시간이 다가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에 감사하며   주어진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야 한다. 우리가 내일 일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은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당연하게 내일도 주어지리라 생각하고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기도 하고, 내일 이뤄질 일을 미리 자랑한다. 우리는 내일 일을 전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든 일을 알고 계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다. 허탄한 자랑을 멈추고 주어진 자리에서 감사하며 오늘을 살자.
-오늘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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