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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약을 지키리라  출애굽기3: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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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약을 지키리라
 출애굽기3:15-22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자신은 스스로 있는 분이시며 약속하신 것을 구체적으로 지키시는 분임을 밝히십니다. 지금은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없으나 아무리 세월이 오래가도 약속을 기억하시고 지키십니다.(15절.창15:14)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칭호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믿음으로 부르는 자에게 보증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하나님의 인격,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들, 하나님의 자비하심, 오래 참으심, 공의로우심, 진실하심, 완전하신 성품을 그 이름에 담아서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이름이 그분의 존재와 인격을 대변하기 때문에 믿음으로 그 이름을 부르는 것이 찬양이요 하나님의 어떤 분인가를 이 세상에 선포하는 일이 됩니다. 주기도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옵시고”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마6:9) 우리의  존재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 앞에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세상의 우상들의 이름이 얼마나 찬란합니까? 그러나 이름값도 못하는 죽은 것들입니다. 오직 살아 계신 참된 신의 이름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 밖에 없습니다. 

모세가 바로 왕 앞에 가기 전에 먼저 매우 중요한 과제가 있는데 장로들을 만나는 일입니다.누구도 한 때 왕궁에 있었고 광야에서 지냈던 모세를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다. 40년 전에 떠났던 애굽 땅으로 가서 그게 동족들을 설득해야 하고 또한 바로 앞에 서야 합니다.(16절) 모세를 배척할 수 있을 같지만  “그들이 너의 말을 들을 것이다”(18절)고 하십니다. 믿음으로 가서 전하면 듣는 자의 마음을 하나님이 열어주십니다. 동역자가 되어서 바로 왕에게 함께 찾아 가는 동행자가 되게 하십니다. 복음을 전할 때 내 말의 능함으로 설득당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내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장로들이 모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모세는 장로들과 함께 바로 앞에 나갑니다. 

모세가 바로에게 가서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드릴 수 있도록 3일쯤 광야로 나가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하라고 하십니다. 목적지는 가나안이지만 처음부터 본론을 꺼내면 아예 문을 닫아버릴 수 있기 때문에 서서히 접근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코 앞에 가서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부르짖는 것은  아예 마음을 닫게 할수 있습니다. 모든 비밀을 다 말해 버린다면 아마 그 사람은 당황해서 도망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충분히 이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는 처음에는 매우 격렬하게 저항하지만 10가지 재양을 겪고 점점 허물어집니다. 나중에는 원하는 것은 뭐든지 다 줄테니 제발 애굽을 떠나 달라고 사정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게 할지니라”(21절) 400년 동안 품삯 또 안 주고 부려 먹었으니 부려먹은 값을 톡톡히 받아내고 아주 귀중한 손님처럼.. 전쟁이 이기고 돌아오는 승리자처럼 나오게 하실 것입니다. 빼앗은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내어 준 것을 가지고 당당하게 애굽을  나올 수 있도록 해주시겠다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섬기고 수고하고 고생하고 드린 것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은혜로 갚아주십니다. 후일에  이것들은 하나님의 성막을 짓는데 아주 소중한 힘이 되었습니다.(출 35:22-25) 스스로 계신 하나님, 약속하시고 그 약속의 보증이 되어주시고  주권적으로 그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인 사람이 행복합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메시지를 자세히 들으시려면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으로 들어오세요. 


모세도 떨어졌다
어느 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을 청빙 공고를 했다. 족히 수백 통은 넘는 이력서가 들어왔다. 수많은 이력서 중에 서류심사로 몇 명을 추려 설교를 들어보고 면접을 보게 되었다. 서류 심사에서 맨 첫 번째로 탈락한 사람은  모세였다. 나이가  80세나 된 노인이다. 전에 이집트 왕자로 최고의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사실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 현재 직업이 초라한 목동이고 장인 집에 더부살이 하는 처지이며  말더듬이에 가까울 정도로 말을 어눌했다. 이력서의 ????성격????란에 보니 이렇게 쓰여 있다. “성격이 몹시 급함. 폭력적인 성향이 있고 말보다 주먹이 앞섬. 매우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성격이라 하나님이  부르실 때도 온갖 핑계를 대가면서 거절하고 발뺌을 한 적이 있음. 약간 우울한 기질도 있음.????탈락했다. 하나님은 그를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40년 동안 인도하는 엄청난 일에 쓰일 지도자로 뽑으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믿는 우리에게도 우리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지금의 자신의 이름을 통해서 나의 하나님이 되심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는 자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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