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 무덤을 찾다 마가복음16:1-8

임의 무덤을 찾다
마가복음16:1-8
아프리카의 한 모슬렘이 기독교로 개종(改宗)을 하였습니다. 그의 친구가 물었습니다. “왜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되었는가” 친구는 이렇게 답합니다. “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갈림길이 나타났다. 두 방향으로 안내하는 자가 있는데 한 쪽에는 죽은 자가 누어 있고 한 쪽에는 산 자가 안내하고 있다면 누구에게 묻겠는가...” 기독교는 부활이요 생명의 종교입니다. 살아 계신 예수를 믿는 진리입니다. 예수께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 나사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생명의 길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신앙인의 부활에 대한 희망이며 보증이 됩니다

 여인들이 안식일이 지나가고 해가 뜨는 시간까지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하여 무덤을 찾습니다. “미명에”(마28:) “이른 아침 아직 어두울 때에”(요20:1)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2절)입니다. 15장 마지막 절에 보면 여인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묻히 무덤을 알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일찍이 주님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시인 김소월의 시 가운데 ‘금잔디’에서 노래 하듯이  “심심 산천에 불붙은 가신님 무덤가에 금잔디..” 가신 님의 무덤에 앉아서 애절한 마음으로 가신 님을 그리워하는 한 사람의 모습을 연상합니다. 여인들도 예수님의 무덤에 찾아가는 것은 주님이 살아나리라는 생각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여인들에게 가장 큰 걱정은 무덤을 막고 있는 큰 돌이었습니다.(4절) 제자들이 도굴해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로마 당국은 철저하게 지킵니다.(마27:65-66) 거기에 인봉(印封)을 하고 보초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여인들이 가까이 가보니 무덤 문을 막고 있는 돌이 굴려져 있었습니다.  
 여인들이 무덤에 들어가 보니 한 청년이 앉아 있는 것을 봅니다.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랍니다.(5절) 이 청년은 천사였음을 밝힙니다.(마28:1-3)  
천사가 말하기를 “나사렛 예수를 찾고 있구나 그가 살아 계시고 여기에 계시지 않다”(6절)라고 합니다. 주님이 분명히 부활하셨기에 왜 살아계신 분을 죽은 자 가운에서 찾느냐고 합니다.  예수님의 무덤의 자리로 추정되는 정원 무덤에는 ”그분이 살아나셨기에 여기는 없다“라는 글이 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서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8절)고 합니다. 

주님은 천사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부활하자 마자 흩어진 제자들에게 가서 그들을 보시겠다는 것입니다.(7절) 주님은 자기 사람을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신 분이십니다. 하두번 쓰러지고 넘어졌다고 해서 버리시는 분이 아닙니다. 제자들에게 가서 부활을 확증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셔서 부활이 생명처럼 믿어지게 하시고 부활의 증인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여인들은 두려움이 진정이 되자(마28:8, 눅24:8.9) 그들이 처음에는 아무 말도 못하다가 이 소식을 알리기 위하여 여인들을 힘을 내어 제자들에게 다시 뛰어갑니다. 예수님을 살아나셨고 살아계십니다. 살아나신 주님이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실 뿐 아니라 역사의 마지막에 이 땅에 재림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맛이 어떠신가요? 
신학자들 중에도 노골적으로 부활을 신화라고 주장하는 신학자들도 있다. 어느 신학대학에서 유명한 신학자를 초청하여 예수의 부활에 대해서 강연회를 가졌다. 그 신학자는 2시간 동안 예수의 부활은 신화요, 허구라는 것을 집중적으로 강의하였다. 강의가 끝난 후 질문 시간에 어느 노인이 일어나서 과일을 먹으면서 이 과일의 맛이 어떤지 알겠느냐고 물었다. 강사는 순간 당황하고 난처한 모습을 하더니 "그 과일을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고 대답하였다. 그때 그 노인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제가 볼 때 당신은 예수를 아직도 맛보지 못한 것 같소." 그 한마디에 그때 강당에 모인 수많은 학생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를 쳤다. 부활은 사실이며 그 사실을 믿는 것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