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 예배하기 위하여..
역대하11:13-23
르호보암은 여보암을 치려가지 않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읍을 건축하고 나라를 견고하게 세우는 일에 집념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을 세운 여로보암은 우상의 단을 쌓고 자기 자신도 거기에 절하며 백성들에게 강요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전을 섬기기 위하여 부름을 받았던 제사장이나 레위인들은 전혀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북 이스라엘에 우상 정책을 따를 수가 없어서 부득불 하나님께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남쪽으로 내려 오는 결단을 하게 됩니다.
14절을 보면 레위 사람들이 마을과 산업을 떠나 유다와 예루살렘이 이르렀습니다. 16절을 보면 “마음을 오로지 하나님께만 둔 사람들이 함게 남쪽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제사가 폐쇄되고 인본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 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바른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그들의 동네와 산업을 버리고 떠났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고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거짓 제단에서 꼭두각시 노릇을 하여 연명하는 것 보다는 모든 것을 보리고 빈손으로 떠나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는 것,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그 어느 것 보다 중요합니다. 레위인과 제사장의 바른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였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이 민족의 통일은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그런 통일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여로보암은 우상을 만들고 자기 멋대로 제사장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제물을 바치게 합니다. 그는 꼭 예루살렘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가? 편리하게 살자고 합니다. 예루살렘에 갈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편의주의입니다. 그래서 점점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사람들의 진지함이 사라져가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이 위기의 때입니다. 꼭 예루살렘에서 드릴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마음을 흔들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도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전쟁통에 그들의 전답을 버리고 남으로 내려왔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자유를 찾아서 몸만 빠져 나온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먹고 사는 일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주님을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합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이 특권을 스스로가 저버리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내려온 사람들로 인하여 남쪽에 부흥이 일어나고 영적인 열심히 커집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활력을 줍니다. 르호보암의 통치권도 강화됩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통일을 위하여 나라의 국방을 튼튼해야 하고 강해져야 합니다. 그래야 자유도 신앙의 자유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일 잘하는 싸우는 것은 전쟁이 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땅의 모든 분야에서 튼튼히 서야 합니다. 그런 기반위에 신앙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는 통일이 이루어져서 남북이 주님을 예배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땅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그것은 내가 잘 먹고 잘사는 세상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을 자유롭게 예배하고 온 민족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그런 세상이 되기를 꿈이어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실천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모소 대나무(毛竹)
모소는 중국과 극동에서 자라는 대나무로, 심은 지 5년이 되도록 전혀 자라지 않는다. 제아무리 좋은 환경에서도 말이다. 그러다가 마치 마술에나 걸린 것처럼 갑자기 하루에 80cm씩 자라기 시작하더니 6주 내에 완전히 자라서 30m에 이른다. 그러나 그것은 마술이 아니다. 모소가 그토록 급성장하는 것은 처음 5년 동안 자란 수마일 길이의 뿌리 덕택이다. 5년 동안 준비를 한 덕분이라는 말이다. 대기만성의 성공인생을 위해서는 이처럼 오랫동안 성공인생을 위한 내공(內功)을 쌓으면서 준비를 해야 한다. 그 성공이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