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세우기 위한 준비 역대상23:1-32

사람을 세우기 위한 준비
역대상23:1-32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절 “다윗이 나이가 많아 늙으매 아들 솔로몬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 다윗이 나이가 들어서 죽을 때가 되어서 솔로몬을 왕으로 세웁니다. 마지막 죽음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 가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살아 있을 때에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미래를 위하여 무엇을 준비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일생토록 해왔던 그 일이 나의 자녀들이 이어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전을 짓는 일을 준비합니다. 22:3.4절을 보면 다윗은 이 일을 한 없이 많이 준비하였고, 무게를 달 수 없이 준비하였고, 셀 수 없이 준비하였습니다. 22:5절 죽기 전 까지 많이 준비하였습니다. 

다윗은 이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전을 짓는 일을 그 아들에게 맡기고 가려고 합니다. 나는 나의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주고 갈 것인가? 무슨 일을 하라고 일을 맡기고 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나의 가진 것을 물려줄 대상이 나의 자녀들 밖에 없다면 안됩니다. 다윗의 시대는 당연하게 왕위가 세습되던 시대였으나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개인적으로 물려주는 것을 법이 보장해주고 있으나 나의 자녀에게만 모든 것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과다한 것을 누리고 있습니다. 나의 것이 다 내 것이 아닙니다. 공적으로 가지고 있던 것들은 그것이 공적으로 남아야지 어느 순간에 그것이 사적으로 물려지고 세습되어지는 것을 옳은 일이 아닙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나를 나 되게 해준 이 사회와 공동체와 교회를 위하여 남겨져야 합니다. 세상을 떠나갈 때에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이 세상을 떠나가야 합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왕위를 물려주면서 건축할 준비를 하는데 특히  사람을 준비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22장은 물질을 준비하는 일이라면 23장은 사람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고 일꾼으로 부름을 받고 평생 하나님의 교회를 섬겼다면 교회에 대한 꿈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 내개 속한 공동체가 함께 꿈을 나누며 아름다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건물은 겉에 보이는 하드웨라면 그안에서 존재하고 있는 영혼들을 소프트웨어입니다. 겉이 얼마나 크냐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안에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의 시설 건물도 중요하지만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더 중요합니다. 26절을 보면 레위인들이 자신들은 광야에서 성막을 설치하고 거두고 메고 다니는 일을 하였다고 합니다. 건물이 있는 곳에서는 자신들이 할 일이 없다고 하며 뒤로 물러섭니다. 새로운 시대가 오면 새로운 일이 주어집니다. 직분은 그대로 있으나 기능은 달라집니다. 시대에 따라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그 일을 적재적소에 배치는 하는 일이 지도자가 하는 일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안에 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섬기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미리 일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가 평생 섬겼던 교회를 향한 나의 아름다운 꿈은 무엇입니까? 내가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할 청사진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평생 쓰임을 받을 뿐 아니라 후대에 꿈을 물려주시기를 바랍니다. 



 통전적 시각을 가지십시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하나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이다. "오직 성경!"이란 말도 성경책 한 권만 보라는 말은 아니다. 경건서적이나 해석서도 봐야 틀린 해석도 막고 독단과 오류도 막을 수 있다. 어떤 한 가지 면을 보고 싸잡아 단정하고 비판하지 않도록 '통전적 시각(perspective)'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만 보면 편견에 빠지고 실망도 잘하고 질투가 생기고 공동체에 도움도 안 된다. 비판해도 자기를 돌아보면서 통전적인 시각을 가지고 정확하고 바르게 비판해야 한다. 넓은 시각과 마음을 가지고 균형 잡힌 믿음을 믿을 가질 때에 행복하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