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장로교회


법궤 옮기기(5)  역대상15:25-29  박근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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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궤 옮기기(5) 
역대상15:25-29
오벧에돔에 있는 법궤를 옮겨오는 일에 다윗이 앞장서고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25절에 장로와 천부장이 언약궤를 메었다고 나와 있지만 26절을 보면 사실은 레위 사람들이 언약궤를 메고 함께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함께 멘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한 몸에서 다른 지체가 일을 한다고 다른 지체는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일을 레위 사람에게만 맡긴 것입니다. 함께 그 일에 참여하며 함께 멘 것입니다.

 법궤를 옮기는 일을 육체적으로는 단순노동입니다. 그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할 때에는 거룩한 일이 되고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28절을 보면 노래하는 사람들은 크게 노래하고 악기는 힘있게 연주합니다. 다윗은 법궤 앞에서 이리뛰며 저리뛰며 춤을 춥니다. 채면도 없고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 기울입니다. 성 어디에선가 춤을 추고 있는 다윗을 보고 있는 미갈이 다윗을 비난합니다. 왕의 체통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아냥 거렸습니다. 다 망가졌구먼.. 혀를 찹니다. 저런 춤을 여자를 유혹할 때나 추는 것이라고 비웃었습니다.  '업신여겼다'는 말은 '경멸했다'(despise)는 말입니다.  

오벧에돔에서 다윗의 성까지는 약 20Km입니다. 이 거리를 가는 동안 여섯 걸음씩 행보한 후 소와 살진 송아지를 죽이며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길은 동물의 피로 범벅이 되었을 것이고, 사람들은 엄숙하고 숙연한 자세로 마음의 옷깃을 여몄을 것입니다. 다윗은 이러한 정황 속에서 있는 힘껏 춤을 춘 것입니다. 다윗은 피로 얼룩진 길 위에서 춤을 췄습니다. 그의 춤은 준비 없이 만들어진 경거망동한 춤사위가 아니라 희생된 동물의 피 위에 세워진 거룩한 예배였습니다.  

다윗이 춤을 춘 위치는 여호와 앞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여호와 앞”이라는 표현은 피조물들의 자리를 의미합니다. 다윗이 비록 백성을 대표하는 왕이지만 절대자의 앞에 서는 피조물로 서 있는 것입니다. 그는 춤을 추다가 흥에 겨워 하나님을 잊지 않았고 자기 위치를 잊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무아지경(無我之境) 속에서 춤을 춘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춤을 춘 것입니다.  
 
다윗이 주었던 “춤”은 히브리어는 ‘빙빙 돌다’는 뜻의 카라(כרר)입니다.  성경에 오직 두 번만 사용되는 이 단어는 삼하 6:14와 6:16에서 다윗의 춤을 가리키기 위해서만 사용되었습니다.  구약 성경에는 “춤”으로 번역된 히브리어가 많이 있지만 카라(כרר)는 오직 언약궤를 옮길 때에 추었던 다윗의 춤을 가리키기 위해서만 사용 되었습니다. 다윗이 여섯 걸음을 걸은 후 피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향해 힘껏 추었던 춤이 카라(כרר)입니다. 이 춤이 정확히 어떤 안무로 이루어 졌는지 우리는 알 수 없으나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충동적 춤이 아니었습니다. 누구를 위해서 추느냐가 중요하지 춤의 모양새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찬양인도자도 있습니다. 삼하 6장에 있는 다윗의 춤은 하나님을 위해 특별하게 구별된 춤이었습니다. 성전의 향이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야 했던 것처럼 하나님께만 드려진 춤이 다윗이 춘 카라(כרר)였습니다. 옷이 벗겨진 것은 하나님을 향한 춤을 춘 다윗을 옷이 감당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진정한 예배에는 기쁨이 있어야 한다가 아니라 기쁨이 있게 되어있습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왕당파와 민병대
1775년 보스턴 콩코드 광장에서 막강한 영국군과 대치하고 있는 미국 독립민병대, 일촉즉발 언제든 전쟁이 시작될 상황이다. 누구나 죽음은 두려운 법. 민병대 젊은이들은 얼마나 두려웠을까. 민심이 모두 독립파를 지지한 것도 아니었다. 영국에 충성하는 왕당파가 여전히 많았으므로 죽음을 무릅써야 하는 용기가 필요했다. 그러나 인간답게 자유를 누리며 살고픈 욕구가 그들을 스스로를 격려했다. 낡은 권력의 힘을 이용하여 부당한 핍박하는 왕당파의 행위는 민병대를 분노하게 했다. 결국 시대정신을 깨달은 그들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세계 최초의 민주국가를 탄생시켰다. 그게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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