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0년 6월 16일 오전 08:53
- e 307
하나님은 진정한 보호자이시다.
(시 91: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어제는 정기노회가 있어 시흥시 끝자락에 있는 어느 교회당에 갔다. 애초에는 다른 곳에서 할 예정이었지만 코비드사태로 시간도 옮기고 장소도 바꾸어 어제야 모임을 갖게 되었다.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거리를 띄어 앉고 식사는 같이 하지 않기 위해 도시락을 배달하여 하나씩 먹었다. 그 교회당은 지하에 입주해 있는 개척교회지만 알찬 교회였다. 그 교회는 세워진지 24주년이 되었으나 지난 주에는 코로나 19사태로 영상예배를 겸하여 드릴 수 밖에 없었는데 예배당에는 20명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은 소위 현장예배를 드린 것이다. 물론 자기 집에서 영상으로 예배실황을 보며 참여한 사람들은 많이 있었다. 그들은 남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가정에 머무는 쪽을 선택한 것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형편에서 최선의 지혜로운 선택을 했을 뿐이다. 연일 매스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2차 집단 감염 확산을 염려하는 이 때에 자신이 어떻게 해야 될까 생각하다가 집에 남아있기로 한 것 뿐이다. 사실 어느 분의 이야기처럼 대형교회들은 장비가 충분하고 공간도 넉넉해서 영상예배를 드려도 된다. 그러나 바이러스확산 염려로 앞으로도 계속 모이지 못한다면 작은 교회들에게는 큰 문제가 된다. 어떤 분은 주장하길 코로나가 앞으로 1년을 더 지속되면 개척교회는 절반 쯤 문을 닫게 된다고 한다.
우리 크리스챤을 COVID19사태속에서 누가 진정한 보호자인지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만이 진정한 보호자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속에서도 자기 백성을 보호하실 수 있다. 그러므로 항상 크리스챤들은 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해야 한다. 하나님은 한결같이 자기 백성을 안전하게 보호하시기 때문이다. 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멸되길 간구해야 한다. 우리의 힘만으로는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곳이 이 세상이다. 이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협이 우리들을 넘보고 있다. 바이러스가 울부짓는 사자처럼 확산되고 있다. 자신의 능력만으로 자기를 지키려 한다면 삼키움 당하고 말 것이다. 우리는 항상 전능하신 하나님의 그늘 아래 거해야 한다. 그리할 때 건져주시는 구원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예전에 뉴욕 차이나타운(New York Chinatown)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하루는 미국인이 골동품 가게에 들어오더니 부적을 보여 달라고 하였다.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중국인 여주인은 여러 가지 부적들을 진열대 위에 꺼내놓았다. 그것을 보고 미국인이 말했다. “어떤 것이 가장 좋은 부적인지 알려 주시겠어요? 효험이 있는 부적이 필요해요. 다름 아니라 아들이 배를 타고 남태평양에 나가 있거든요. 아들을 보호해 줄 만한 부적을 찾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가게 주인은 “부인께서 원하시는 것이 있긴 한데 여기에는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래요? 그것을 보여주세요. 가격이 얼마라도 꼭 사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만큼 확실한 보호자는 없습니다. 부인, 하나님이 진정한 보호자이십니다. 부인도 그 하나님을 믿고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였다고 한다.
하나님은 악한 세력이나 위협으로부터 자녀들을 자기 품 안에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신다.
보호하시되 허술하게 보호하시지 않고 이중 안전장치로 완벽하게 보호하여 주신다. 하나님을 그늘로 삼는 자들에게 ‘방패와 손방패’가 되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하기에 원수들이 아무리 생명을 빼앗으려 해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생명을 해할 수가 없다. 하나님은 자신의 그늘 아래 거하는 자들을 확실하게 보호해주신다.
주여! 진정한 보호자가 누구인지 알게 하소서!
하나님은 진정한 보호자가 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