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0년 11월 13일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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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2020. 11. 13 (금)
지혜로운 스승을 섬기는 제자들 중 한 청년은 주변 사람들에 게 크고 작은 사고를 저질러 평판이 좋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자신이 <잘못>한 사람들을 찾아 가 사과를 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 청년을 바라보던 시 선이 좋지 않았습니다.
고민하던 청년은 스승을 찾아가 자신의 무엇이 아직도 <잘 못>된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제자의 고민을 들어준 스승은 바구니 하나를 주며 큰 돌덩이들을 바구니 가득 담아오라고 말했습니다.
바구니에 대여섯개의 큰 돌덩이를 넣자 가득 찼습니다. 무거 운 바구니를 들고 돌아온 청년에게 스승은 큰 돌덩이들을 원 래 있던 그 자리에 다시 갖다 놓으라고 말했습니다.
큰 돌덩이를 제자리에 돌려놓고 온 청년에게 스승은 이번에 는 그 바구니에 작은 돌멩이들을 가득 채워 오라고 말했습니 다.
수십 개의 작은 돌멩이를 넣어야 바구니가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바구니에 빈자리가 없이 작은 돌맹이가 가득 차자 조금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바구니가 무거워졌습 니다.
겨우 작은 돌맹이 바구니를 들고 돌아온 청년에게 스승은 다시 작은 돌멩이들을 원래 있던 그 자리에 갖다 놓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수십 개의 작은 돌멩이가 놓여 있던 자 리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하는 청년은 스승에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잘못>이란 그 돌과 같은 것이다. 큰 <잘못>은 기억하지만 작은 <잘못>은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작은 <잘못>이라 고 해서 그 무게가 없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작은 <잘못>이 모였을 때, 큰 <잘못> 보다 무거워진다. 그러니 살아가면서 <잘못>한 일은 그 <잘못>을 잊기 전에, 반성하고 뉘우치고 고쳐야 하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정작 자기 자신의 작은 <잘못>은 볼 줄 모릅니다. 아 무리 하찮은 죄라도 그것이 쌓이면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주 고 피해를 줍니다.
당연히 큰 <잘못>은 더 큰 용서를 구하고 진심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작은 <잘못>일지라도 지나간 <잘못>들을 뉘 우치고 반복하지 않을 때 앞으로의 삶도 행복하게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 결코 작은 <잘못> 하나라도 용서를 빌 고 같은 <잘못>을 하지 않도록 하여 항상 배려와 사랑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시길 소망합니다.
"<잘못>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같은 <잘못>을 계속 되풀이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잘못>이다."
ㅡ 알렉산데르 푸슈킨 ㅡ
■알렉산드르 푸시킨(Aleksandr Pushkin, 1799~1837)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로 낭만주의 시대에 러시아 근대 문학의 기초를 닦았다. 대표작으로 1836년 '대위의 딸' 등 이 있다.
샬롬!!
오늘은 상쾌한 금요일 아침입니다. 성령충만 한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과 함께 동행하시고 세상을 더 사랑 하는 하나님의 자녀됨을 보이게 하옵소서 성령층만케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