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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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소]
             2020. 05. 13 (수)

옛날 조선시대에 검소한 관료가 살았습니다. 그는 가난했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벼슬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호조에서 나라의 살림살이를 맡아보는 중요한 자리에서 정직하고 바르게 일을 잘 처리하였데 그
가 왕의 신임을 받게 되자 시기(猜忌)하는 사람들
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한 신하가 왕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전하, 그의 집에는 큰 자물쇠로 문을 잠그고 남에
게 보여주지 않는 방이 있다고 합니다. 그 속에는 틀
림없이 많은 재물이 감추어져 있을 것이오니 조사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신하들을 데리고 그의 집으로 갔
습니다. 하지만 그는 소문대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왕은 집안을 두루 살피다가 자
물쇠가 채워져 있는 방을 보고 문을 열어 보라고 말
했습니다.

"전하! 이 방은 많이 누추하오니 열지 않도록 해 주
시옵소서. 이 방에는 저의 부끄러운 물건이 들어 있
사옵니다."

하지만 왕이 재차 말하자 그는 할 수 없이 방문을 열
었는데 방 안을 들여다본 왕과 신하들은 깜짝 놀랐
습니다.

방 안에는 헌 옷 한 벌만이 상 위에 놓여 있었습니
다. 왕은 그 용도가 궁금하여 그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지금 벼슬자리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분에 넘치는 헛된 마음이 생길 때가 있
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이 방에 들어와 이 옷을 
바라보며 가난하게 살던 때를 생각하며 항상 <검
소>한 마음으로 살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결심한 평생 <검소>하게 살아 것을 다짐
한 마음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가끔은 과거의 힘들었던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그 당시 어려움을 극복한 것
이 <검소>한 생활임을 생각하시는 사명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검소>와 절약은 미덕이로되 지나치면 더러운 인
색이 되어 도리어 정도를 상하며, <검소>와 절약은 아름다운 행실이로되 지나치면 공손함이 정도를 넘
어 거짓 꾸밈이 된다."
    ㅡ 채근담(菜根譚) ㅡ
            
■ 채근담(菜根譚) 1644년경에 만들어진 책으로, 간소한 삶 속에 진정한 인생이 있음을 힘주어 말한 잠언집이다. 이 책은 처세 잠언집으로서 359(전집
225개, 후집134개)개의 단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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