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2024. 07. 06 (토). 소서(小暑)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傳道)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고전1:21)
미국의 유명한 야구 선수였다가 전도자가 된 윌리엄 애슐리 선데이 (William Ashley Sunday,1862~1935)에 관한 일화입니다.
그는 회심하기 전에 일찍히 부모를 여의고 혼자서 고학하여 메이저 리그의 시카고 '화이트 스타킹스'라는 프로야구단에 속한 유명한 야구 선수였습니다.
선데이가 전성기 때 세운 도루 기록(記錄)은 오늘날에도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야구 선수로 성공했을지는 몰라도 술(酒)에 빠져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던 1886년 어느날, 거리에서 복음의 말씀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救主)로 영접하였습니다. 그후 야구선수를 그만두고 복음전도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가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에, 그 교회의 한 성도가 그의 어깨에 팔을 얹고 신앙에 대한 좋은 충고를 해주었습니다.
"윌리엄, 나는 자네에게 세 가지 간단한 규칙을 알러 주고 싶네. 만약 이 규칙을 지킨다면 자네는 결코 신앙의 퇴보자는 되지 않을 걸세.
하루에 15분 동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귀를 기울이고 하루에 15분 동안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루에 15분 동안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것일세."
이것은 초신자인 윌리엄 선데이에게 매일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를 것과 기도할 것, 전도할 것을 알려 준 것입니다. 그날부터 선데이는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보내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사람은 진정한 행복자 입니다. 하루가 새롭게 시작되는 시간,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과 대화하는 것만큼 복된 일은 없습니다.
이후 선데이는 1903년에 장로교 목사로 안수 받은 후, 부흥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대형집회를 인도했습니다.
그는 1억 명 가량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 중 백만 명 이상이 그리스도를 영접했다고 전해집니다.
뉴욕타임즈는 그의 설교 모습을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그는 초록색 카펫으로 뒤덮인 강단(剛斷)을 오르내리면서 손을 흔들고 종종(種種) 한 쪽 무릎을 차올리고, 공원(公園)을 걷는 말처럼 요란스럽게 왔다 갔다 했다.
한 쪽 발로는 의자를 밟고 또 다른 쪽 발은 설교단에 올려놓거나 몸을 앞으로 뒤로 몸을 굽혔다 폈다 하거나, 다리 사이로 손수건을 흔들며 긴 악담들을 퍼부으면서 엄청난 에너지와 결단력, 그리고 고결한 열정을 보여주었다."
이와같이 선데이는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설교자였으며, 회중들이 저지르는 음주 등의 죄악들에 대해서는 칼로 찌르듯이 강력하게 책망하는 죄의 파수꾼이었습니다.
그는 반대자들로부터는 "최악의 설교자"라는 악평을 받았지만, 동시에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사도 바울 이후로 가장 위대한 복음<전도>자"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는 73세의 일기로 주님의 부르심을 고요히 받았습니다. 그는 평소에 어디에 있던 수만 명을 기독교로 개종시킨 인물이 되었습니다. '빌리 그래함'(Billy Graham,1918~2018) 이전에 천만 명의 대중에게 복음을 전했던 십자군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도 말씀과 기도로 무장 하시고 날마다 <전도>하시는 사명자가 되시어 하나님께 칭찬(稱讚) 받은 열정적인 <전도>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교회는 명령(命令)을 받았다. <전도>하지 않는것은 불순종이다"
ㅡ존 스토프 ㅡ
■ 존 스토프(Rev. John Stott, 1921~ 2011) 성공회(聖公會) 사제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기독교 복음주의 운동의 거장이다. 빌리 그레이엄목사과 함께 '20세기 세계 복음주의의 세계화와 확산을 이끈 지도자' 라는 평가로 유명하다
샬롬!!
오늘은 주님의 날을 준비하는 상쾌한 토요일 아침이며 24절기 중 11번째인 소서입니다. 소서(小暑)는 작은 더위라는 뜻이며, 이 절기에는 장마전선이 걸쳐 있어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옵니다.
오늘도 성령 충만한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과 함께 동행하시고 세상을 더 사랑하는 주님의 백성들을 열심으로 전도하시길 소망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님에 성호 '여호와'를 높이~ 높이~ 찬양하고 경배 드립니다. 할렐루야!!
※ 새찬송가 461장(마 20:22)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입니다. 찬송가는 곡조가 있는 기도입니다. 아래를 터치하여 찬송가를 함께 부르며 은혜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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