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2년 11월 7일 오전 11:38
- e 191
[성품]
2022. 11. 07 (월) 입동(立冬)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性品) 이 냉철(冷徹)한 자는, 명철(明哲)하니라" (잠 17:27) 아멘
옛날 어느 나라의 왕이 전국(全國)에 방(榜) 을 붙였습니다. ‘능력만 있다면, 누구라도 벼 슬을 내린다’, 나라 안의 많은 사람이 궁궐로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왕은 이른 새벽 시간에 궁궐 앞에서 시험(試驗)을 보겠다고 하자, 많은 사람이 제시간에 시험을 치르러 오지 못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왕궁 앞에 모여, 시험을 치르 기 위해 기다렸으나, 해가 떠도 왕궁의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성미(性味)가 급한 사람 들은 성문을 두드려보았으나, 반응(反應)이 없자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정오(正午)가 지나서 야 궁궐(宮闕)의 문(門)이 열리고 시험이 시 작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지를 받아 든 사 람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촛불과 태양 중 어느 것이 더 밝을까요?’
‘바닷물의 맛은 짤까요, 달까요?’
질문지에는, 너무도 상식적인 문제(問題)들 로 빽빽이 적혀 있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왕이 자신(自身)들을 우롱한 다면서 시험장(試驗場)에서 나오거나, 대충 답을 써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왕은 그 이 상한, 시험지에 꼼꼼히 답을 쓴 사람들을 모 아 두고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이른 시간에 정확히 나오는 성실 (誠實)함을 보였고 오랜 시간을 침착(沈着) 하고 인내 있게 기다렸고, 다소 황당한 질문 에도 최선을 다해 답을 적었다.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 인내심이 있는 사람, 원만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 바로, 내가 원 하는 인재다. 너희 모두에게 벼슬을 내릴 테 니 나라를 위해 힘써 주기 바란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인간의 <성품>은 아무리 잘 포장(包裝)하고, 숨기려 해도 결국 본모습이 밖으로 드러나는 법(法)입니다. 일상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드러나는 나의 모습(容貌)은 어떠한 지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을 과대포장해 서, 모든 사람들과 교제하지 말고, 항상 참되 고 진실되게 교제하십시요 모든 교제(交際) 에는 본모습이 밖으로 드러나는 법입니다.
일상(日常)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드러나는 나의 모습이, 예수님의 향기가 나는 <성품> 을 가진 사명자이시길 소망합니다.
"사람됨은 그 사람의 <성품>에 의해 판단되 는 것이지, 그 사람이 자기소개에 의해 판단 되는 것이 아니다.
ㅡ 싱거 ㅡ
■ 싱거(Isaac Singer, 1811~1875) 미국 의 발명가, 실용적인 가정용 재봉틀을, 최초 로 개량 도입하여 널리 사용하게 했다.
샬롬!!
오늘은, 한 주일을 시작하는 상쾌한, 월요일 아침이며, 24절기 19번째 절기인 입동입니 다 입동(立冬)은 겨울이 들어서는 날이므로 한 해 농사를 마감하고 겨울 채비를 하며 김 장을 담글 준비를 합니다.
또한, 동면하는 동물들은 땅속에 굴을, 파고 숨습니다. 입동날 추우면, 그해 겨울은 몹시 춥다고 합니다. 아무튼 요즘같은 환절기(換節期)에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성령충만한, 기도(祈禱)와 말씀으로 주(主)님과 함께 동행(同行) 하시고, 세상에 빠져서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百姓)들에게 열심히 복음(福音)을 전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