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증후군

하나님은 결심을 잘하는 신자를 바라신다.    
 (다니엘 10:19)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얼마 전 EBS 국제다큐영화제(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EIDF)를 보았다. 메들린 이라는 다운 증후군(Down's syndrome) 21세에 소녀가 자기의 꿈인 패션쇼를 하기 위해 런웨이를 걷는 이야기를 보았다. 처음 매들린을 보았을 때 내가 알고 있는 한국 총각과 생김새가 똑 같다고 착각했다. 그런데 다운증후군 환자들은 서로 비슷하다고 한다. 왜냐하면 같은 염색체 이상으로 태어나기 때문이란다. 각 나라 각인종은 많이 달라도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들은 지적 장애가 비슷하다. 즉, 21번 염색체가 정상인보다 하나 더 많으면 다운증후군이 발생하는데 신생아 700명 중 1명꼴로 걸리는 흔한 질병으로 산모의 나이가 많으면 발생 빈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한다. 다운증후군은 체세포 염색체 배열에서 21번 염색체가 3개일 때 나타나는 장애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는 모른다. 첫째나 막내의 아이에게서는 발견될 확률이 적다고 한다. 이 증후군은 신체적인 장애와 인지발달 장애가 동시에 나타난다. 다운증후군 증상은 얼굴이 넓고 편평하며, 눈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고 내측 눈구석주름도 있다. 또한 귀가 밑에 붙어 있고, 코가 작고 입술과 혀가 크며, 지적장애, 신장이나 심장의 기형, 그리고 손 발 지문이 이상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다운 증후군은 일명 천사병이라고 불린다. 이는 이 질병이 있는 사람은 천사처럼 봉사정신과 인내심이 강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한다. 참 놀라운 일이다. 사람은 장애가 있어도 천사처럼 착하게 살 수 있고, 사단처럼 악하게 살 수도 있다. 우리가 천사가 되느냐 악마가 되느냐는 선택에 달려 있다. 앞으로 멀지 않는 미래에 다운증후군 환자의 인지 능력 결핍을 고치는 치료제 개발도 이루어지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러나 틀림없는 것은 결심과 선택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해야 할 새로운 결심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인생을 살기로 마음을 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선한 비전을 위해 매일 경건한 결심을 하여야 한다. 
 밀레는 원래 누드 화가였다. 그의 누드화는 상당한 인기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전시회에 온 두 젊은이가 자신의 그림을 보면서 음담패설을 나누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당장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더라도 인간의 심성을 맑게 해주는 그림을 그리기로 작정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뜻을 아내에게 전했다. “이제 누드화를 그리기 싫어졌어요. 사람들의 마음을 정화시키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불편함과 굶주림이 따르더라도 그런 그림을 그리겠어요.” 아내는 남편의 용기에 격려를 보냈다. 밀레는 그날부터 아름다운 전원풍경과 소박하게 살아가는 농부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그림이 바로 <만종>이다. 한순간의 현명한 결단이 밀레를 세계적인 화가로 만든 것이다. ‘위대한 결심’이 ‘위대한 인생’을 만든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시는 마음을 따라서 굳게 결심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 결심을 굽히지 말아야 한다. 
 영국에서 아무도  진리의 복음에 관심을 가지고 않던 시기에 조나단 에드워드를 통해 대각성 운동이 시작됐다, 그 부흥의 불길은 영국을 거쳐 유럽과 미국으로 퍼져갔다. 이 운동을 통해 정말로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왔고 또한 미국의 아이비리그를 대표하는 수많은 대학들도 기독교 이념을 통해 세워지게 되었다. 이런 엄청난 부흥의 중심이었던 조나단 에드워드는 매일 다섯 가지 결심을 통해 이런 사명을 감당하셨다. 1)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진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2) 사랑과 선행을 실천할 기회가 온다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 3) 내게 큰 이익이 되어도 사람들이 싫어할 일이라면 손대지 않는다. 4) 원한 때문에, 인기 때문에, 관심 때문에 어떤 일을 하지 않는다. 5)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 하더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은 일이라면 절대 선택하지 않는다. 등 다섯가지다. 크리스챤은 늘 새로운 결심을 함으로 자신을  먼저 개혁하는 사람이다.

주여, 제가 다섯가지의 결심을 실천하며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성숙을 위한 결심을 기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