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형식이 아니라 본질입니다 마태복음1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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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이 아니라 본질입니다
마태복음12:1-21
 안식일에 밀밭사이를 지나시다가 배가 고팠던 제자들이 남의 밭에 밀 이삭을 잘라서 먹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당신의 제자들이 율법을 어기고 안식일에 하지 말 일을 했다"라고 합니다.(1-2절) 바리새인이 내린 판단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율법을 어겼다는 것입니다. 평일 같았으면 용납될 수 있는 일이지만 안식일이라는 것입니다.(신23:25) 유대인들이 구전법인 미쉬나에 의하면 안식일에 대한 39가지의 세칙까지 나와 있었는데  밀 이삭을 잘랐으니 추수한 것이요, 손으로 비벼 먹었으니 곡식을 떠는 탈곡을 한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이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안식일에 대한 생각을 바꾸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대한 본질은 잊고 엄격하게 지켜야만 한다고 선동하는 사람들에게 안식일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잊어버렸다고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율법을 너무 엄격하게 적용한 나머지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고쳐 주려는 사랑마저도 막는다면, 잘못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물건보다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바라시는 것은 제물이 아니고,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다면(호6:6) 죄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몰고 가는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안식엘에 예수께서는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오니 예수님을 고발하려는 자들이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는 것이 옳으냐고 묻습니다. (9-10절) 주님께서 그에게 반문하십니다. 안식일에 양이 구덩이에 빠지면 구해야 하지 않겠는가? 사람이 양보다 귀하지 않은가?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을 옳은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손을 펴라"고 하시니 펴졌습니다.(11-13절) 법의 잣대를 가지고 사람을 쳐내는  자가 아니라, 사랑의 손을 펴서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법도 중요하지만 법을 다루는 사람에서 사랑이 사라지면  그 법은 사람을 죽이는 칼이 되고 맙니다. 사랑을 실천하려는 것을 우선으로 삼고 살아가다 보면 결국은 주님의 법도 다 지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나의 생명과, 다른 이의 생명을 사랑하며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날  망신만 당한 바리새파 사람들은 얼굴이 벌겋게 된 채 회당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눈엣 가시 같은 예수를 죽일 수 있을는지 함께 모의했습니다.(14절) 그들은 안식일에 사람을 죽일 공모를 하고 있었으니 그들이 입으로 부르짖은 율법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된 것입니다.
 
주님은 계속 이동하시면서 병을 고치시는 일을 충실히 하시고 소문은 내지 않으십니다.(15-16절) 예수님은 군중의 왕이 되려하지 않으시고,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려 하지 않으시고 자신이 갈 길을 가십니다.(19절)  상한 사람, 연약한 자들을 밟거나 꺾으시지 아니하시고 싸매시고 품으십니다.(20절) 사람들을 윽박지르고 못살게 굴거나, 위협하고 싸우는 방식으로 일하지 않으셨습니다. 조용히 부드럽게 치유하십니다. 다 죽어가는 가는 사람과 같을지라도 남아 있는 불씨를 보시고,그에게 사랑과 생명의 숨결을 불어 넣어 다시 일으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온 이방 사람들도 주님에게 희망을 걸고 주님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21절) 예수 믿는 사람의 이미지가 어떠해야 합니까? 예수님의 이런 모습으로 사는 것입니다. 주님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으시고 조용히 오직 생명을 살리시는 일에만 관심이 있으셨습니다. 오늘 기독교에 절실히 필요한 것이 이것입니다.
■신석장로교회  박근상 목사 
■자세한 것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먼저인가?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다’ 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참 신선하기도 했다.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에 버금가는 멋진 슬로건이었다. ‘사람이 먼저’라는 이 말에는 기계보다, 이념보다, 규제나 법률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말로 들렸기 때문이다. 영어에도 “사람이 사물 보다 중요하다”(People matter more than things)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자신을 편들어 주는 자기 사람과 국민을 다른 것으로 보고 있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사람과 국민을 편 가르고 자기들끼리는 희희낙락 하는 모습이 정말 볼썽사납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국민을 얕잡아 깔보는 행동과 언행에 날마다 놀란다.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주검 앞에서도 그렇고 탈북민의 인권도.. 그들에게는 국민은 사람이 아니었다. 이제 인권을 지키기 위해 각자도생(各自圖生)해야 한판이다. 알고 보니 내 사람이 먼저였고  힘 있고 권력이 있는 사람이 먼저였다. 이제 국민은 줄서서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방송 개그 프로그램의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  “사람이 먼저다” 라는 그 외침이 정말 개그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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