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비전 나누기 로마서15:22-33

바울의 비전 나누기
로마서15:22-33
바울은 지금 고린도에서 로마서를 쓰면서 외칩니다. ‘나는 로마에 가고 싶다’ ‘나는 로마를 보고 싶다’ 영화 제목 같죠?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서 예루살렘으로 가서 전도 여정이 끝나는 게 아니라 로마로 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로마는 바울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는 비전이었습니다. 그가 로마에 가고 싶어 하는 이유는 행23:11절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비전은 주님이 친히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가 예루살렘에 갔을 때에 바울을 죽이기 전까지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는 40명의 암살단이 있었기에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살해당할지도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 처할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의 꿈은 예루살렘이나 로마가 아니었습니다. 로마보다 더 큰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로마로 가서 잠깐 교제를 나눈 다음에 로마교회의 도움을 받아서 서바나로 가려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럼 서바나 다음에는 어디인가? 바울의 종착역은 지상에 없었습니다. 로마에 갔다가 서바나로 가서 거기서 선교센터를 짓고 동역자들과 노년을 멋지게 보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서바나에서 또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갈 것이고 그 여정은 끝은 천국으로 이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의 성도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 교회의 지도자가 누구인지도 잘 모릅니다. 비록 얼굴을 대하여 볼 수 없는 상황일지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전을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십시오. 우리는 지금 바이러스와 싸우고 예배문제로 싸우다가 교회가 함께 해야 할 비전이 무엇인가를 잃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합니다. 비록 얼굴을 보지 못하였어도, 앞으로 어떤 일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도 바울은 자신의 가슴속에 불타고 있는 비전을 로마 성도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나의 이 비전에 함께할 동역자입니다”라고 외칩니다. 교회는 프로그렘이나 행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본질적인 사명입니다. 앞 마당만 꾸미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 아직 보지 못한 사람들을 향하여 마음을 넓혀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곳, 지평선 너머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미래에 대하여 부정이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불평하거나 절망하지도 않았습니다. 감옥에 갇히거나 죽음의 위기에 놓였을 때에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배고프거나 핍박을 받는 것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현실이 어렵다고 해서 냉소적인 사람으로 변하든지 과거지향적인 생각에 파묻히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그 모든 것을 뛰어 넘는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대가 어려울 때에 사람들을 싸우는 투사를 좋아하고 선동가의 자극적인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파먹고 사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를 통하여 이루시는 시대를 뛰어 넘는  역사를 기대해야 합니다. 시대의 정치적인 이슈나 개혁의 구호도 하나의 과정이지 그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이방인인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유대 성도들을 위해 헌금했고 바울이 그들의 헌금을 들고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합니다. 이것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엮어서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은 유대인들로 인해 예수를 믿는 신령한 것을 얻었기에 물질로 보상하는 일은 마땅하다고 합니다. 비전이란 어마어마한 것이 아니라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갚고자 하는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마치고 “충만한 복을 가지고 당신들에게 가겠습니다”(29절) 라고 말을 맺습니다. 바울의 가슴속에는 나누어 주고 싶은 복으로 차고 넘쳤습니다.  우리도 그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입니다.(32절)  
신석장로교회  박근상목사 
오늘 말씀을 유튜브 [박근상목사]에서 꼭!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 차 얼마주고 샀어?
소형차를 탄 아줌마가 운전을 하다가 빨간 불이 들어오자 차를 멈추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옆에서 대형차 아줌마가 소형차 아줌마한테 물었다. "언니, 이 차 얼마주고 샀어?" 그러자 소형차 아줌마는 무시하고 계속 달렸다. 그런데 또 빨간불. 티코 탄 아줌마가 멈추자 대형차 아줌마가 옆에 멈춰 서서 다시 물었다. "언니 그 차 얼마주고 샀냐고?" 그러자 소형차 아줌마 왈 " 벤츠 사니까 덤으로 끼워 주더라." “......”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