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까지..  로마서15:1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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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까지.. 
로마서15:114-21
 바울이 로마에 가고 싶어 했던 이유 신령한 은사를 나눠주고, 이미 잘 잘 알고 있는 것이지만 복음에 기초를 자세히 설명하여 신앙을 견고하게 세워주려는 생각이 때문이었습니다.(1:11) 바울은   “너희를 교정할 것이다, 내가 뜯어 고쳐 주리라“하고 접근하지 않았습니다. ”나도 확신한다“ 이 말은 로마교인들을 만나 본 적은 없으나 로마교회는 선함이 가득하고 신령한 지식이 풍성하고 서로를 사랑하고 권하는 교회라는 것을 믿는고 합니다. 그러나 “더욱 담대히”(15절) 펜을 들지 않을 수가 없었던 이유는 말씀이 꼭 생각나야 할 시간에 멍해지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것일지라도 반복해서 들어야 하고 계속해서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매일 듣는 말씀이지만 새롭게 들리게 하시고, 더 풍성해지도록 역사하십니다. 

바울이 직접 개척한 교회는 아닐지라도 담대하게 이 편지를 쓸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을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여 이방인을 하나님이 받으실만한 복음의 제물로 드리는 제사장의 사역을 다 하기 위해서입니다.(16절) 바울은 자신을 “.예수의 일꾼”(16절)으로 삼으신 은혜가 너무나 커 일생 사명의 길을 걸어갔던 것입니다. 일꾼이란 억지로 끌려온 노예가 아니라 일을 사랑하고 창조적으로 일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그는 로마로 가고 싶었으나 가는 길이 계속 막히자 그는 먼저 로마서를 써서 보냈습니다. 열정을 품은 자는 인생을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방법과 전략을 연구하며 추진합니다. 그는 로마서를 쓰다가 로마가 선교의 종착지가 아님을 깨닫습니다. 그 당시 지구의 맨 끝자락에 있는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땅 끝임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거기까지 가서 선교하는 것이 그의 비전임을 천명하며 로마서를 끝내려 합니다.(15:23,28) 바울의 비전의 사이즈가 더 커졌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일루리곤(헝가리 알바니아지역)까지..편만하게 전하였노라”(19)고 합니다. 바울은 남의 밭에 몰래 들어가서 곡식 단을 집어 오거나, 떨어진 이삭줍기를 할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곳에 가서 복음의 씨를 뿌려야 했기 때문입니다.(20절) 바울은 땅은 넓고 할 일은 많아서 남이 전해 놓은 곳에 가서 열매를 따 먹는 일을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다른 사역자들과 충돌하거나 경쟁하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철새들의 이동으로 발생하고 있는 조류독감이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에 정착해서 사는 야생오리를 본능이 식어버린 쿨 버드(Cool Bird)라가 있고 추운 북쪽으로 날아가는 야생오리는 열정이 살아 있는 핫 버드(Hot Bird)라고 합니다. 당신은 열정이 식어버린 쿨 버드요, 여전히 뜨거운 열정을 품은 핫 버드인가요? 바울의 관심은 아직도 예수를 믿지 아니한 불신자들을 찾아가서 구체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가까이 있는 교회 전도지를 보았는데 “우리교회는 서울에 있는 00 교회는 00교회, 00교회 등과 같은 00 교단에 속한 교회입니다. 오시면 신앙의 방황이 끝납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전도지입니까? 얼마 전에는 같은 지역에 있는 교회에서 우리교회 50m도 안되는 곳에 제2교회를 짓겠다고 하였습니다. 담임 목회자에게 항의를 하였더니 문만 다른 방향으로 내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였습니다. 그 교회 장로도 나에게 찾아와 우리 목사님 말려달라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그 일을 강행하였습니다. BC 2세기 경 로마법에는 남의 밭에 가라지를 뿌린 사람에 대한 엄한 처벌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잘되는 것이 배가 아파 심술을 부리는 것입니다. “소식을 받지 못한 자, 듣지 못한 자”(21절)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널리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진정한 교회입니다. 
sschurch.net   큐티타임 박근상 목사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윤동주는 1938년 5월 10일에 민족의 미래 바라보며 이런 시를 읊었다. 아프리카의 국가의 상당수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도록 법을 만들어서 합법적인 독재국가를 만들어가고 있다. 독재자에게 헌법은 장기집권을 유지 시켜 주는 안전장치일 뿐이다. 절대 다수를 이용하여 2.3일 만에 법을 만들고 전염병으로 고생하는 국민을 계속 협박하며 무더운 여름에 목숨 걸고 헌신한 의사들을 방역방해죄로 겁박하고 예배당의 문을 닫아 예배를 못 드리게 만들고 있는 이 현실을 보면서...전혀 다른 세상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있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숨이 가쁜 것이 아니라 울화가 치밀어 숨이 차다. 윤동주가 꿈꾸었던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이어지는 평화로운 미래를 향한 길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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