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나를 보전(保全)하소서   시편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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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전(保全)하소서 
 시편140:1-13
다윗이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 시에서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곤경에 처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악한 자들은 그를 둘러싸고 매일 험담을 하고 올무를 놓고 함정을 파고 걸려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윗의 목을 노리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런 상황을 전쟁이라고 표현하고 자신의 머리를 하나님이 지켜 주셨다고 고백합니다.(7절) 살다보면 원하지는 않으나 이런 자들을 만납니다. 그들을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고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음모를 꾸미고 매우 험악한 말로 공격하고 사방에서 압력을 넣습니다. 시인은 지금 무방비 상태이지만 그는 사람을 향하여 한 마디로 도움을 청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기대어 위로를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께 나아가 살려 달라고 간구합니다. 다윗은 그들을 향하여 복수하려고 하지 않았고 여론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려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분노를 드러내며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시인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는 결코 과격하거니 무자비하지 않고 다만 하나님의 강한 손에 그들을 맡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기도문의 악에서 구원하여 주시고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를 매일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보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합니다. 그것이 죽지 않고 살아남는 길입니다. “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시109:4) ”나는 기도할 뿐이다“ 내가 그들을 원수를 갚지 않고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반드시 갚아 주십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좋은 의도를 가지고 따랐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집요하게 뭔가를 꼬투리를 잡기 위해서 끊임없이 기록하면 녹음하며 말끝에 시비를 걸면서 괴롭혔던 자들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종교적인 권한을 가진 지도자들의 가슴 속 깊은 곳에는 예수님이 능력을 행할 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모여들 때마다 시기심이 불일 듯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한 번도 대적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을 애워싸고 있는 자들은 매일 모였습니다.(2절) 사람들은 좋은 일에는 열심을 내지 않습니다.   나쁜 일에는 호기심을 가지고 모입니다. 그래서 싸움구경 불구경을 좋아하는 겁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발걸음을 지켜 달라고, 자기가 악인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해 달라고, 넘어뜨리려는 흉계를 꾸미는 저들의 음모가 성공하지 않게 해달라고 구하고 있습니다.(4.8절) 교만한 자는 자신이 자랑하고 있는 거짓된 성공, 거짓된 명예와 부를 지키기 위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인을 공격합니다.  

시인은 고난의 때에 고백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합니다.(6절) 주님을 이렇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복된 사람입니다. 악인이 득세할수록 우리의 기도의 톤도 높여야 합니다. 악인이 그 우리를 둘러싸며 압박할 때에 하나님의 더 강력히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적의 총탄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고 수많은 적들이 눈앞에 보이고 있습니다.(7절) 그때 내가 피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참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주님 밖에 없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공의를 분명히 믿고 있습니다.(9절)  그들의 악담이,  그들의 나쁜 저주가 결국 그들의 머리에 돌아갈 것이고 그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10절) 헐뜯고 악담하는 자가 성공하지 않게 하시고 그들을 심판해 달라고 구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 편입니다. 그의 백성의 억울함을 그냥 두지 않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보전하여 주시고 공의로 갚아 주시는 주님 앞에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유튜브 [박근상목사]에서 더 자세히 들으시고 구독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무더기와 하나
장영희 교수의 유고집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에 보면 '나의 불가사리'라는 제목의 수필이 있다. 간밤에 폭풍우로 밀려온 불가사리들이 새까맣게 백사장을 뒤덮고 있었을 때 열 살 정도 된 소년 하나가 불가사리를 하나하나씩 바다로 던지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한 남자가  "얘야, 이 해변을 봐라. 폭풍우로 밀려온 불가사리가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이렇게 많은데 네가 하는 일이 무슨 도움이 되겠니?" 소년은 불가사리를 힘껏 던지며 말했다. "적어도 제가 방금 바닷속으로 던진 저 불가사리에게 만큼은 도움이 되겠지요." '무더기'와 '하나'의 차이점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이다. 무더기로 바닷가에 밀려온 불가사리 전체를 구해주지는 못했지만 그 소년이 구해준 하나 둘 불가사리들이 살아나 또 다른 '무더기 불가사리'가 될 것이라는 말이다. 의사에게도 환자는 천하보다 귀한 한  개인이 아닌, 수많은 '무더기 환자들' 중의 일부로 보일 수 있고, 교사에게도 학생 하나가 존귀한 개인 인격체가 아닌 무더기 학생들 중의 하나로 보일 수 있다. 목회자도 교회가 커질수록 천하와도 바꿀  없는 한 영혼이 아닌 대집단의 일부로서만 볼 수 있다. 무리지어 몰려오던 자들을 예수님은 '목자 없는 양'이라 하셨다. ‘무더기’가 아니라 ‘하나’이다. 나도 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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