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 이름을 찬양하라
시편135:1-21
시인은 성전 뜰에 서 있는 자들에게 “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1.2절) 외칩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3절) 놀라운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구원하셔서 백성을 삼으심은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사43:21) 바울이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에 대하여 입을 열기 전에 먼저 튀어 나온 감탄사가 “찬송하리로다”였습니다.(엡1:3)
“나는 알고 있다. 하나님이 위대하시다는 것, 모든 것 위에 뛰어나기에 하나님을 찬송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5절).” “정말 제가 압니다” 모든 신 위에 뛰어나시며 하나님은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심을 안다는 것입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며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누가 먼저 드려 갚으심을 받겠느뇨” 오직 우리를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립니다. 하나님은 모든 위에 뛰어 나십니다.(롬11:33-35절)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라 그분이 하신 일이 얼마나 놀라운가?”(6절) 하나님은 이 세상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만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고 경험해야합니다. “천지와 바다와 깊은데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본다”고 했습니다. 사시사철 계절의 변화속에서 피부에 느껴지는 바람 한 점을 통해서도 살아계시며 함께 하시고 일하심을 느끼면서 의식하면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안개를 땅 끝에서 일으키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그 곡간에 내시는도다”(7절) 여름철에 높은 산에 올라가면 바람이 얼마나 시원합니까? 어려서 노래를 불렀던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고마운 바람” 노래처럼.. 찬송가 있는 것처럼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늘 이러한 감격과 기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만물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만유보다 크신 하나님을 곁에 두고 우상을 섬기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예루살렘의 솔로몬 성전은 길이 30m에 불과한 작은 건물입니다. 그래서 크고 웅장한 우상의 신전 앞에서 위압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만들어 놓은 그 자리에 존재할 뿐입니다. 우상은 입이 있어도 말을 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합니다. 일방적으로 가서 하고 싶은 말을 떠들고 다 쏟아 버리고 그냥 돌아올 뿐입니다. 마냥 서 있는 우상을 쳐다보고 그리고 마음에 스스로 위안을 받고 돌아오는 것 뿐입니다. 다 만들어 놓고 눈에다가 점안(點眼)한다고 보는 것이 아닙니다. 우상은 그 입에서 입김이 없습니다. 우상이 숨 쉬는 것 보셨는가? 사람도 숨이 떠나가면 죽은 것인데... 우상은 처음부터 숨이 없었습니다. 인간에게 화도 복도 줄 수 없습니다. 사탄은 우상의 뒤에 숨어서 인간을 무겁게 만들고 걸치게 만들고 공포로 몰아넣어 그 손아귀에 벗어나지 못하게 역사합니다.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라고 하십니다.(18절) 우상도 생명이 없는 것이고 우상을 섬기는 자도 영적으로 죽은 자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고 하나님에 대하여 영적 기능이 사라져 버린 우상과 똑같은 자입니다. 우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하나님은 독생자를 아낌없이 주시면서도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은혜를 아는 자들은 찬송할 수 밖에 없으며 예배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서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은 찬송하는 것입니다. 본 시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할렐루야로 끝이 납니다.
■유튜브 [박근상목사]에서 더 자세히 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만든 신은 나를 배신한다
오늘 하나님의 자리를 훔쳐서 내안에 자리 잡고 주인 노릇을 하고 것이 우상이다. 무엇이든지 나를 지배하는 것이 나의 우상이다. 권력을 구하는 사람은 권력의 지배를 당하고 사람에게 받아들여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사람에게 지배를 당한다. 내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주인에게 지배를 당한다. 이런 신들이 자신을 보호하여 줄 것이라고 믿고 그의 비위를 맞추고 환심을 사기 위하여 제사를 지낸다. 인간을 주군(主君)으로 섬기며 주구(走狗) 즉 그의 개 노릇을 하는 것도 우상숭배이다. 우리의 유일한 군주는 하나님이어야 하고 우리는 오직 그분의 종이어야 한다. 우상이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을 다른데서 얻으려하는 것이다. 평생 소원이 우상이 되기가 쉽다. 나의 깊은 욕구를 채워 주리라는 희망과 기대가 우상으로 탈바꿈한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이 우상이 된다. 내가 만든 신은 반드시 나를 배신한다.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이 나를 가장 아프게 한다. 가짜 신을 물리칠 만큼 나에게 가장 아름다운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가 되지 않으면 평생 대상만 바뀔 뿐이다. 우상을 없애려 애쓰지 말고 나의 기대와 소망을 오직 예수로 채우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생생하게 만나는 것이며 주실 수 있는 그분에게 구하는 것이다.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