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예루살렘 이여 ! 겔5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7월 25일 오전 09:18
- e 42
아 예루살렘이여!
에스겔5:1-17
5장은 하나님의 백성 예루살렘에 대한 무거운 심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머리털과 수염을 깎으라고 명령하시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닥칠 심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십니다. 머리털과 수염은 중동 문화에서 자존심과 인격의 상징이었기에, 이를 깎는 행위는 극도의 슬픔과 치욕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상징적인 행위를 통해 예루살렘의 죄악과 그에 따른 심판의 무게를 백성들에게 깨닫게 하려 하셨습니다.
에스겔은 깎은 머리카락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불태우고, 칼로 자르고, 바람에 날려버리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이는 예루살렘이 겪게 될 세 가지 운명을 나타냅니다. 한 부분은 완전히 파괴되고, 또 한 부분은 잔인한 죽음을 맞으며, 마지막 부분은 사방으로 흩어질 것입니다. 이는 곧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철저히 무너질 것을 예고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조금도 남기지 말라"고 명령하심으로써, 이 심판이 얼마나 철저하고 가혹할지를 강조하십니다. 예루살렘을 심판하시ㅐ는 이유는 5-11절에서 분명히 밝히십니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이방인 가운데 두신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이방인들에게 본이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은 오히려 이방인보다 더 큰 악을 행하며, 하나님께 욕을 돌리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소를 우상으로 더럽히고, 하나님을 배신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특권을 헛되이 여겼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랜 시간 동안 그들의 회개를 기다리셨습니다.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말씀을 전하시고,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제사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끝내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다시 세우고자 하시는 뜨거운 사랑입니다. "나 여호와가 열심히 말한 줄을 알리라"(1절)
구원받은 우리도 삶을 점검해야 합니다. 겉으로는 경건한 모습을 갖추었지만, 내면이 죽어 있다면 껍데기 신앙일 뿐입니다. 이사야서 1장은 형식적인 예배와 재물이 하나님께 역겨운 냄새가 된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돌아보며,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불신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벧전 4장 17절은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라고 경고하며, 복음을 순종하지 않는 자들의 마지막이 얼마나 두려운지 상기시킵니다.
5장은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엄중한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그 심판 뒤에 기다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기다리심과 긍휼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를 세상 가운데 두신 이유를 생각하며 세상의 빛으로 살아야 합니다.
알지만 모르는 자
일본의 신학자 우찌무라 간조는 "나는 가룟 유다가 부럽다. 그는 팔아먹을 예수라도 있었지만 현대 교회는 팔아먹을 예수조차 없다."고 탄식했다. 키에르케고르도 현대 기독교를 향하여 "예수는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기적을 행하셨다. 오늘날의 교회는 포도주를 다시 물로 만들어 버렸다." 냉소적인 말을 했다. 위선이란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의 간격이다. 하나님을 안다고 시인(인정)하나 행동으로 부정하면 하나님을 모르는 자이다. 포장을 잘해도 결국 내용을 보고 가치를 평가한다.(딛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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