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원수,우리의원수 민31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5월 29일 오전 07:39
- e 41
하나님의 원수, 우리의 원수
민수기31:1-12
이스라엘이 모압 평지 싯딤이라는 곳에 머물렀을 때 이스라엘 백성에게 위협을 느낀 모압 왕 발락은 상당한 복채를 약속하고 무당 발람을 고용합니다. 저주 전문가 발람은 결국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발람은 돌아가면서 꾀를 내서 이스라엘이 스스러 무너질 수 있는 방안을 발락에게 제공합니다. 발락에게 미디안 여자들을 이용해서 이스라엘 남자들을 바알 숭배에 참여하고 음행에 참여하도록 함으로 죄를 범하게 하였습니다. 이 일로 하나님은 크게 진노하셨고, 전염병으로 죽은 자가 무려 이만 사천명이나 되었습니다.
26장부터 2세대의 인구조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바알브올 사건을 결코 잊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모압과 결탁하여 이스라엘을 무너뜨리려 한 미디안을 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가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2절)고 하십니다. 이 전쟁은 모세가 결정했거나 백성들이 하자고 한 전쟁이 아닙니다. 2절에서 “이스라엘의 자손의 원수”가 3절에서는 “여호와의 원수”라고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님과 우리는 공동 운명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명예가 달려 있고 하나님에게 명예에 손해가 나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창 12:3).”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것은 실로 위험한 일이며 결코 작은 죄가 아닙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하게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그렇게 하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그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눅17:1~2).”하나님의 사람을 넘어지게 만드는 죄가 크다는 말씀입니다. 미디안은 하나님을 백성을 넘어지게 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원수 즉 하나님의 원수를 갚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을 나도 기뻐하고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을 나도 싫어합니까? 하나님의 원수를 나의 원수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알고, 그 진노를 풀어드리려 했던 비느하스에게 다시 한번 사명을 맏기십니다.(6절) 비느하스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싫어하시는가를 알고 자신도 그것을 싫어하고 증오하였던 사람입니다. 비느하스는 이번 전쟁에서 하나님의 원수를 또 한번 갚아드릴 수 있는 인물로 인정하신 것입니다. 비느하스는 각지파에서 천명씩, 총 12,000명을 징집하고 거룩한 기구를 앞세우고 전쟁에 나갑니다. 미디안 남자들을 죽이고 다섯 왕을 죽이는 대승을 거두었으며 거짓 선지자 발람도 잡아서 처단합니다.(7-8절) 49절을 보면, 엄청난 전쟁을 치루었는데, 이스라엘의 군인은 한 사람도 죽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가나안에 들어가서 치를 모든 전쟁은 하나님의 전쟁이기에 하나님께서 싸우실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춤을 추며 노래한 이유
유치원에 다니는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 전이면 언제나 경건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오늘밤에 우리 가족 모두를 지켜 주셔서 잠 잘 자게 해 주세요. 우리 아빠 하시는 사업도 잘 되게 해 주시고, 우리 가족들의 건강도 지켜 주세요.”그러고 나서 꼭 그 날 유치원에서 배운 율동과 노래를 멋있게 한 번 하고는 잠자리에 들곤 했습니다. 어머니가 아이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겨 물었습니다. “너는 기도가 다 끝났으면 잠자리에 들어야지, 왜 자기 전에 꼭 그렇게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느냐?” 아이는 “기도하는 동안에는 하나님께 내 부탁만 드려서 하나님께 죄송해서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와 율동으로 하나님을 잠시라도 기쁘게 해 드리고 싶어서요.” 얼마나 예쁩니까?
-오늘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