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동안 천년같이 계20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2월 19일 오전 10:54
- e 613
천 년 동안 천 년 같이
계시록20:1-6
20장의 천 년의 문제는 계시록의 다른 장보다도 더 특별한 장이 아니고 19장의 내용과 연관하여서 자연스럽게 해석해야 될 말씀입니다. 20장의 천 년 부분은 전혀 새로운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19장 끝 부분에서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전면전을 벌이려고 하다가 붙잡힌 짐승의 운명에 관하여 설명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 천 년이라는 개념입니다. 우리는 666이나 십사만 사천을 문자적으로 보지 않고 묵시적으로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천년의 문제도 문자적인 천년이 아니라 묵시적인 말씀으로 보아야 합니다. 천년을 숫자로 보아야 할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가지고 전천년이니 후천년이니 하는 주장들은 유익이 없는 주장들입니다. 계시록에 나오는 숫자는 대부분 묵시이며 상징인데 천년만 문자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법이 없습니다.
사탄은 천 년 동안 결박되고, 성도는 천 년 동안 왕노릇합니다. 사탄이 결박된 기간과 성도가 왕노릇하는 기간이 같습니다. 계시록은 그런 일이 주님 재림 전에 일어나는지 후에 일어나는지를 살명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사탄과 그를 따르는 세력들은 어떻게 되고 성도들은 어떻게 되는지를 대조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천년설이든 무천년설이든 후천년설이든... 중요한 것은 어쨌든 주님이 오신다는 사실이고, 주님이 이 세상의 모든 역사의 주권을 갖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 됩니다.
천년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그때부터 다시 재림하실 때까지를 말하는 시간입니다. 베드로는 천년을 심판과 멸망의 때까지 교회와 성도를 이 땅에 두시는 시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가지 사실을 기억하라고 하였습니다.(벧후3:7.8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구속의 사역을 이루신 후에 창3장 15절에 있는 것처럼 사탄은 머리가 완전히 깨어져 버렸으나 아직도 꼬리는 살아 있어서 성도를 미혹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무당이라고 공격하는 바리새인들에게 강한 자(마귀)를 먼저 결박하고 그의 집에 있는 것을 가지고 나올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하였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주의 나라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사탄에게 붙들려 있던 자들이 주님 앞에 돌아오고 있습니다. 계시록을 볼 때에 사탄의 입장에서 보지 말고 하나님의 입장에서 궁극적으로 승리하는 교회의 입장에서 보아야 합니다. 재림의 날까지 땅에 교회가 존재하는 천년 같은 시간에 꼭 기억해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행1:7-8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아 바가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이것이 아직 이 땅에 남아 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온 힘을 기울여 해야할 일입니다.
활동을 제한 받는 사탄
사탄올 천 년 동안 결박해서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인봉한 이유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계20:3) 사탄에 대한 형벌은 영원한 불못이다.(계19:20} 그 형벌은 나중에 받을 것이다. 지금 사탄을 천 년 동안 결박한 것은 ‘징역 천 년 형’이 아니라 활동을 못하게 제한을 한 것이다. 전파 팔찌를 차게 하고 철저히 활동의 제한을 받는 상태이다. 즉 put out of action이다. 이제는 사 탄이 더 이상 하나님의 자녀를 향하여 힘을 쓸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약한 자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잠깐 놓여 마지막 발악을 할 것이지만 결국은 불 못에 던져져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될 것이다.(계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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