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때가 곧 옵니다 계14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2월 9일 오전 08:02
- e 19
추수 때가 곧 옵니다
계시록14:14-20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그렇다..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고 하셨습니다.(13절) 그럼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심판은 어떻게 임하는가? 그 답이 14절 이후의 말씀입니다. 15절에 보니까 “곡식이 다 익었기에..”라고 말합니다. 다 익었다라고 하는 말은 이제 믿는 자의 수가 다 찼다는 말입니다. 순교자의 수가 다 찼다는 말입니다. 곡식을 추수한다는 얘기는 구원 얻은 천국 백성을 불러 모은다는 뜻이고, 천사가 포도를 수확해서 포도주틀에 던진다는 것은 악인에 대한 심판을 의미합니다. 추수 때가 되면 농부는 알곡과 쭉정이를 냉정하게 분별하여 거둡니다.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도 대충 섞어서 구원하지 않으십니다. 포도를 거두어서 포도주 틀에 넣어서 으깨어 즙을 내는 것처럼 진도의 틀 속에 넣어서 밟아버립니다.
예수께서 추수하는 농부로 오십니다. 요한은 흰 구름이 있고 머리에 금면류관을 썼으며, 손에는 날카로운 잦을 들고 있는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자세히 보니 사람의 아들 같으셨으나 머리에는 금면류관을 썼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몸을 가지고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으며 사시던 때도 있었습니다. 처음 세상에 오셨을 적에는 여인의 태를 빌려서 말구유에 오셨습니다.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어서 홈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었습니다. 그때는 구원자로 오셨기 때문에 누구의 죄도 묻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세상의 심판주로 오십니다. 만왕의 왕, 만군의 주로 오 십니다. 우리는 넓은 들판을 지나가면서 저렇게 많은 곡식들을 누가 가꾸어 놓았을까 저 집 주인들은 누구일까? 어느 날 가보면 깨끗하게 추수가 되었습니다. 임자 없는 곡식이 없습니다. 이 땅에 수많은 사람들이 섞여서 살 때는 모릅니다. 어떤 때는 잡초가 더 우거진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어느 순간 반드시 거두는 날이 올 것입니다.
추수 때는 아무도 모릅니다. 역사의 시간은 계속해서 흘러갑니다. 그 역사의 끝은 추수로 끝날 것입니다. 농부가 추수 때가 되면 절대로 절대로 추수를 미루지 않습니다. 알곡과 가라지를 정확히 구별합니다. 20절에 그런 일이 성 밖에서 벌어집니다. 성 밖에 있는 자들은 구원 얻지 못한 지들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성은 예루살렘입니다. 악인들은 그 삶이 매우 탐스러운 포도송이 같이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형통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탐스러웠던 포도송이들이 으깨어져 하나님의 심판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과 내일이 온도가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나무에 붙어 있는 낙엽의 숫자가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저 들에 있는 곡식의 색깔이 달라집니다. 극박하게 돌아갑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농부는 정확하게 들에 나가서 자신이 갖고 곡식을 다 거두어드립니다. 우리는 그 시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귀한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실천적 종말론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우리의 관심은 ‘언제?’가 아니라 ‘어떻게?'이다. ‘얼마나 남았는가?’가 아니라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문제다. 이것을 실천적 종말론이라고 부른다. ‘이미’와 ‘아직’의 긴장을 화음처럼 엮어서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지혜이다. 미래를 바라보며 살지만 시간보다 앞서 살지 않고 오늘에 충실한 삶을 사는 것이다. 종말론은 지금 어떻게 살지에 관한 문제이다. 만약 시간 나침반이 존재한다면 몇시인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에서 나의 위치를 알려 주고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고 시간의 길을 알려주는 것이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