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가 끝날것입니다 계14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2월 7일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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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가 끝날 것입니다 계14장.
요한계시록 14:1-13
계시록은 종말을 다루는 책입니다. 어떤 사람은 요한계시록을 볼 때 종말은 나하고 상관이 없는 일이다. 마지막 시대 일어날 일이니까 내가 겪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계시록을 받아보던 당시에 교회는 핍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먹고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예수 믿는 것이 곧 죽고 사는 문제였습니다. 계시록을 받아보던 사람들은 종말이 눈앞에 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교회는 지켜주시고 내 생명이 끊어질지라도 헛된 것이 아니기에 견뎌야 된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 계시록입니다. 그들은 읽으면 그냥 이해가 됩니다. 천년왕국이 어떻고.. 그런 이야기가 필요 없었습니다. 계시록은 그들의 현실이었습니다. 여기에 무슨 뭐 복을 달라 여기에 오래 살게 해달라 그런 얘기를 한마디도 더 할 게 없습니다. 우리도 내일이 보장이 됩니까? 살아있는 오늘까지만 내 날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우리에게 주시는 절박한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예루살렘 시온산 꼭대기에 계신 어린 양의 환상이 등장합니다. 어린 양이 14만 4천과 함께 있습니다.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 기록돼 있습니다. 14만 4천은 역사 이래로 주님 오시기까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모든 숫자를 가리키는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무한한 숫자는 아니고 끝이 있는 숫자입니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 소리가 얼마나 우렁찬지 폭포 소리와 같고 천둥 소리 같았습니다. 거룩한 백성이 주를 새노래는 입안에서 맴도는 노래가 아이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는 절대로 부를 수 없는 새노래입니다. 음악적인 소질을 동원해가지고 부른다고 해서 새노래가 되는 게 아닙니다. 이 노래를 부르는 자는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 끝까지 자기를 더럽히지 않고 믿음을 지킨 자들, 첫 열매와 같은 자들이 감격으로 부르는 노래입니다.
두 번째 천사가 등장하는데 큰 도시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외칩니다. 바벨론이 어딥니까? 화려한 문명의 대명사입니다. 바벨론은요. 예수님이 오시기 전 수천 년 전에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그 당시는 교회를 핍박하고 있는 로마이고 오늘 이 시대에 우리가 보고 있는 이 거대한 문명입니다. 바벨론이 한순간에 사라질 것입니다. 그때 짐승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을 받은 자는 밤낮 누구든지 쉼을 얻지 못하리라. 죽겠는데 죽을 것 같은데 못 쉬는 곳이 지옥입니다.
성도가 끝까지 인내해야할 이유가 있습니다. 겉으로 볼 때 신자나 불신자는 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다 똑같이 노쇠해서 또 병들어서 어떤 때는 불의한 그런 일로 죽기도 합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도 믿는 사람도 일 안 하고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을 지키면서 직장생활하고 믿음을 지키면서 일하고 믿음을 지키면서 장사하고 믿음을 지키면서 이 세상에서 사는 겁니다. 모든 수고를 쉬게 하실 뿐 아니라 땅에서 믿음으로 살았던 것들은 영원히 남습니다. 이 세상에서 그 보상을 다 받지는 않아요. 따라가는 겁니다. 내가 하나님 나라에 가기 전에 먼저 주님 앞에 다 올라갑니다. 고전15장 58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자들아 흔들리지 말며 견실하라. 주의 일에 힘쓰는 자가 되라. 이는 결코 너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그냥 먹고 사는 것이 아니고
소설가 김훈의 『밥벌이의 지겨움』(2007)라는 글에 있다. “밥에는 대책이 없다. 한두 끼룰 먹어서 되는 일이 아니라, 죽는 날까지 때가 반드시 먹어야 한다. 이것이 밥이다. (…) 나는 밥벌이를 지겨워하는 모든 사람들의 친구가 되고 싶다. 친구들아, 밥벌이에는 아무 대책이 없다. 그러나 우리들의 목표는 끝끝내 밥벌이가 아니다. 이걸 잊지 말고 또다시 각자 핸드폰을 차고 거리로 나가서 꾸역 꾸역 밥을 벌자. 무슨 도리 있겠는가. 아무 도리 없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수고스럽다. 그런데 주님과 없는 죽음이라면 영원히 밤낮으로 쉼을 얻지 못할 것이다. 먹고 사는 수고 뿐 아니라 주님을 믿는 수고를 하다가 죽는 자는 그 수고를 쉬게 하시고 갚아 주신다.(계13:1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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