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을위한기도 시72편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11월 11일 오전 10:30
- e 53
왕을 위한 기도
시72편1:1-11
72편의 부제에는 "솔로몬의 시"라고 했는데, 마지막 절에 "이새의 아들 다윗의 기도가 끝니니라"로 되어 있습니다.(20절) 본시는 솔로몬이 후대의 왕들을 교훈하기 위해서 썼을 것이라는 견해와 다윗이 솔로몬을 교훈하기 위해 지었을 것이라는 견해가 팽팽합니다. 일반적인 견해는 누가 썼든지 진정한 왕이 어떤 왕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교훈적 시편으로 쓴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잘못된 정치이론, 이데올로기는 백성들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국가 지상주의 제일주의는 하나님을 부인하고 국가를 우상으로 만들고, 모든 백성을 종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무쏘리니는 “국가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라고 했습니다. 잘못된 이데올로기가 이탈리아를 전쟁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스탈린은 “백성은 국가를 위하여 만들어졌다” 히틀러는 “국가는 과오를 범하지 않는다” 즉 국가가 신(紳)이었습니다. 옳은 정치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듭니다. 옳지 못한 정치는 인간을 국가의 종으로 만들고 맙니다. 하나님이 국가를 세우셨는데 이것을 우리는 일반은총이라고 부릅니다.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생명을 보호하고, 공의를 세우기 위하여 국가를 주셨습니다. 외적이 오면 국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 일을 하기 위하여 국가가 세웠습니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바른 판단을 하지 못할 때 국민에게 미치는 불행은 이루 다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이 해가 있을 동안에도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도 대대로 그리하리로다.”(5절) 선왕이 후대 왕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두려워하게 하옵소서.”이 말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라는 뜻입니다. 이 구절을 표준 새번역은 “해가 닿도록, 달이 닿도록, 영원무궁 하도록, 왕이 주님을 경외하게 해주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하되 “해가 있는 동안에도 달이 있는 동안에도”라고 합니다. 해가 있는 밝은 낮은 평안하고 형통한 때입니다. 반면에 ‘달이 있는 동안’은 어둠의 시간, 고난의 때입니다. 언제이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꿈꾸는 메시아, 이상적인 지도자는 풀에 내리는 비처럼, 대지를 적시는 소낙비처럼 모든 사람에게 골고루 은혜를 베푸는 지도자입니다.(6-14절) 척박한 땅이라도 흡족한 소나기가 내리면 얼마든지 새롭게 살아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샬롬(שָׁלוֹם)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그는 40년 동안 전쟁을 치루지 않았습니다. 평강은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를 뛰어 넘어서 완전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과 공의에 둔 통치자를 가진 나라는 나라 안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까지 절대적인 존경을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8-11절) 우리는 지금 어려운 때에 처했습니다. 이런 때에 어려운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지도자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행하는 분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국민의 존경을 받고 이웃 나라에게도 존경받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해야합니다.
“이미”(already)와 “아직”(not yet) 사이의 긴장
우리는 “이미” 임한 성취된 그리스도 왕권과 “아직 아닌” 약속된 나라 사이의 시간에 살고 있다. “이미” 하나님 나라는 완전하지만 “아직” 완전하지 않다.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지금 여기에서"(here and now) 이루어야 하는 오늘의 일꾼으로 살고 있다. 지금 나라의 상황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워 함께 기도하자는 요청을 한다.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에 있어서는 각자가 다른 생각을 가질 수가 있으나 국가라는 큰 공동체의 미래를 생각하며 함께 기도하자. 이 땅이 하나님의 공의가 이뤄지는 나라가 되기를 기도하자. 세상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믿는다. 이 땅의 지도자를 주의 손에 붙들어 주소서. 나라의 평안을 주소서“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