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이되고자 하였습니다  살후3장

모범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3:1-18
본 서신을 마무리하면서 바울과 그와 함께하고 있는 전도팀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말씀이 묶이지 아니하고, 퍼져나가서 영광스럽게 되게 해달라라고 기도를 부탁합니다. 또 한 가지는 부당하고 악한 자들에게서 건져주시기를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1.2절) 목회 사역은 매일 양무리들을 건강한 말씀으로 먹여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세우는 일입니다. 목회는 것은 행사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벤트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머니가 매일 마다 밥상을 차리듯이 싱싱한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말씀이 막히지 아니하고 거침없이 영광스럽게 증거될 수 있도록 성도들은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은 목회자를 위한 기도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나 자신을 위한 기도입니다.  

주님이 곧 재림하실 것이니까 일하지 말고 주님을 기다리라. 일상생활을 다 포기하고 주님 기다리는 일에만 전념하라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그런 사람은 비록 형제일지라도 그를 떠나라고 합니다.(6절) .바울은 고린도에 있을 때도 낮에는 천막을 깊고 저녁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누구에게도 누가 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던 사람입니다. 복음 전하는 자가 수고한 만큼 충분한 대접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럴 권리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노동을 했습니다.  노동은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은 생존의 수단일 뿐 아니라 생존할 이유이고 또 사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만드시고 에덴 낙원을 만드시고 거기서도 지으신 피조물의 이름을 알맞게 짓고 관리하게 하셨습니다. 거기에도 노동이 있었습니다.  

ㅂ0절에 심지어 일하기 싫다면 먹지 말라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를 흔히 노동의 대헌장 혹은 노동의 황금률이라고도 부릅니다. 마땅히 성실히 일하여 자기가 일한 것의 소득으로 먹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도와주는 것이 바로 건강한 삶인 것입니다. 일이 없는 사람은 결국 일을 만듭니다.(11절) 주님이 오심을 소망 중에 기다리고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쉽게 오지 아니하니까 어떤 사람에게는 피로 현상이 왔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라.”(13절) 당장 좋은 결과가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고의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갚아주십니다. 게으르지 아니하고 견디고 참은 것을 우리 주님은 아십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기회는 쉽게 지나가버립니다. 잘못된 사람들을 따라가다가  황금과 같은 시간을 다 써버립니다. 주를 위해서 살아야 될 기회들을 다 놓쳐버립니다.(14절)  땀 흘리지 아니하고 먹으려고 하는 불안당 같은 사람과는 교제하지 말라라고 하는 말은 저주하고 미워하고 비난하라  뜻은 아닙니다.(15절) 데살로니가 교회는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교회였습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그 재림신앙이 특별하였습니다. 선을 행하다가 절대로 낙심하지 말 것은  반드시 하나님은 갚으시기 때문입니다.  


영감이 넘치는 사역 
어느 날 함께 일하는 교역자 중의 한 명이 담임목사님께 하소연하듯이 이렇게 말씀드렸다. “우리 교회에서는 사역자들이 눈치우고, 정리하고, 물건을 들고 나르는 등 비본질적인 것에 시간을 너무 뺏기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듣고 담임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불교에는 사판승(事判僧)과 이판승(理判僧)이 구분되어 있어 이판승은 도를 닦는 이판의 일을 사판승은 사무적인 사판의 일을 담당합니다. 기독교는 그런 구분이 없습니다. 눈을 치우고, 예배당을 정리하고, 물건을 나르는 등 모든 일이 목회자의 일이며 그것은 곧 본질입니다.” 라고 했단다. 오히려 가장 영적인 일이 일상에서 반복되는 일들이다. 그런 일들을 속에서 영감있는 보물을 건져 올리는 은혜가 임한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