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잠잠하고 흔들리지 말라 왕하1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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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고 흔들리지 말라  
열왕기하18:26-37신자가 자신의 힘으로 감당하기가 버거운 현실에 부딪히게 될 때, 신앙과 현실 속에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그러한 때 세상의 소리가 크게 들릴 수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앗수르의 랍사게는 성 안에 있는 백성들이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유다 말로 반복하여 외치기를  만일 히스기야 왕의 말을 계속 따른다면 백성들은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때에 역대하 32장 6절, 8절, 사31장 4절 6절에 보면 당시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유다를 도울 것이며 예루살렘은 함락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결국 성안에 있는 백성들은 굶주려서 자기의 대변을 먹고 자기의 소변을 마시게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히스기야도 앗수르 왕의 손에서 예루살렘을 건질 수 없을 것이니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고 속지 말라고 합니다.(29-32절) 
 
항복하고 빨리 나오는 것이 사는 길이라고 합니다.(31절) 배고프지 않느냐 고생스럽지 않느냐는 겁니다. 백성들에게 집도 땅도 주겠다고 미끼를 던지고 있습니다.(32절) 헛된 꿈을 꾸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이 건져주신다. 이런 말을 해도 절대로 믿지 말고 항복하고 앗수르를 따르라고 합니다. 사탄은 자기들이 모든 걸 다 줄 것처럼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만하지만 어떤 것도 주지 못합니다. 어떤 것도 책임지지 못합니다.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할 때도 그랬습니다. 만국의 모든 영광을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에게 주겠다고 했습니다. 거짓말입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있는  모습을 초라하게 만들고 우습게 만들고 세상을 크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사탄의 술책입니다. 

 앗스르 왕이 보낸 자가 계속해서 오만한 말을 쏟아내고 있는 동안에 참으로 특이한 일이 있습니다.(36절) 왕이 백성에게 잠잠하고 한마디도 대꾸하지 말라고 명한 것입니다. 랍사게가 숨도 쉬지 않고 하나님과 히스기야를 능멸하고 있을 때 백성들은 한마디도 반응하지 않고 침묵하고 있습니다.  침묵은 하나님만 의지한다라고 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대통령 부인에게 불법 선물과 촬영 공작을 한 자가 목사입니다. 국회의원은 “당신 목사 맞아?”라고 비웃었습니다. 우리도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세상이 교회를 조롱하고 기독교 신앙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조롱합니다. 침묵은 현실에 순응하는 약한 자의 모습이 아니라 순종의 표시입니다. 

사사건건 대응하고 논쟁하면 사탄에게 집니다. 세상의 위협과 회유가 아무리 강해져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묵묵히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기독교를 비판하는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세상 가운데서 신앙과 현실 속에서 갈등을 겪는 것도 현실입니다. 현실적으로 할 일이 별로 없습니다.  사건마다 변화하는 현실에 맞대응하는 건 피곤하고 지칩니다. 변치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심령의 고요함을 묵묵히 지켜 나가는 겁니다. 말 없이 순종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에 임합니다. 침묵은 영혼처럼 깊고 말은 순감처럼 얇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침묵하는 것 같지만 시계를 보고 계십니다. 준비하고 계십니다.  

침묵(沈默)
1549년 8월 15일 일본의 오다 노부나가 시대에 프란치스코 하비에르가 일본에 예수를 전한 때부터 메이지(明治) 정부가 기독교 선교 금지를 폐지한 1873년까지 320년간 중.... 1614년에 에도막부(江戶幕府)가 금교령(禁敎令)을 선포한 이후 259년간은 가장 혹독한 박해 시대였다. 일본 나가사키에는 아직 그 현장이 남아 있다.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막부 시대에 기독교를  대한 박해가 정점에 올랐던 17세기의 이야기이다. 침묵하시는 하나님의 힘드심이 또한 우리를 힘들게 한다. 그래서 묻고 또 묻기도 한다. 이 질문에 해답을 찾지 못하고 사람들은 쓰러진다. 소설의 주인공은 예수님의 성화(聖畫)를 발로 밟고 배교(背敎)한다. 하나님은 침묵으로 말씀하신다. 침묵은 포기하신 것이 아니라 가디리심이고 눈물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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