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만전한선지자 왕상22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5월 31일 오전 08:18
- e 355
말씀만 전한 선지자
열왕기상22:13-28 아합왕은 길르앗 라못을 찾기 위한 전쟁을 준비하면서 정권에 아부하는 거짓 선지자 400명을 모아서 묻습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전쟁에 나가면 반드시 승리하고 돌아올 것이라고 아 왕이 듣기를 원하는 말을 들려줍니다. 대세는 아합의 승리를 말하는 예언이었습니다. 3년 전에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으로 아람과의 전쟁을 이겼으니, 이번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리라는 말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남유다 왕인 여호사밧이 다른 선지자를 찾아보라고 말했습니다.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람이 대세가 이렇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좋게 좋게 예언해 달라고 선지자를 회유하고 협박합니다. 하나같이 같은 말을 하니 그렇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가야는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말하여야 하리라”고 말합니다.(14절) 미가야 선지자는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일 뿐이지, 하나님으로부터 듣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는 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가 말씀을 빙자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해서는 안 된다라는 것입니다.
미가야는 아합 왕의 비극적인 결말을 잘 알면서도 전쟁에 나가서 승리를 얻으라고 합니다. 이 말은 아왕을 조롱하는 말이었습니다. “한번 잘 해보시오” 이런 뜻입니다. 이쯤 되면 아합 왕도 하나님이 나를 버리시는가? 그렇게 생각하고 통곡하고 회개하고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아니했습니다. 아합 왕은 화를 내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진실을 말하라고 호통을 쳤습니다.(16절) 미가야가 말하는 자세나 억양이나 음성을 들어볼 때 비아냥거리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미가야가 진실하게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합이 재차 묻자, 미가야는 진실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같이 흩어졌다는 말은 패배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왕의 패배는 이스라엘의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큰 고통이 아닙니다. 아합이 죽을 것이고 백성들은 각자 자기 집으로 편하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니 나쁘지 않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니라 아합 한 사람에게 대해서만 심판을 하실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합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선지자를 이상한 사람, 미친 사람 취급을 해버렸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말하며 성도들을 미혹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있습니다. 성도들은 깨어서 거짓 선지자나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하는 이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올라가소서 올라가소서”(6절)라고 하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듣기 좋은 말만 그냥 하는 겁니다. 거짓 영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미가야는 거짓 선지자 시드기야가 “나와 하시는 하나님의 영에 너에게 말씀하시더냐”(24절)라고 합니다. 자신이 굉장히 신령한 자인 것처럼 가장합니다. 미가야는 아합이 죽어 돌아올 때까지 옥에 갇히게 됩니다. 미가야는 백성들에게 말씀을 들으라고 촉구합니다.(28절)
해야 할 일을 꿋꿋이 하십시오
“사람들이 참된 진리는 들으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들을 즐겁게 해 주며 마음에 드는 말만 하는 선생들을 찾으려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들은 진리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거짓된 이야기와 가르침을 따를 것입니다. 그러나 그대는 항상 자신을 돌아보며, 고난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며, 하나님의 종으로서 해야 할 일을 꿋꿋이 하십시오. 나는 이미 하나님께 내 삶을 바쳤고, 이제는 이 땅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쉬운성경 딤후4:3-6)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