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마지막을위하여왕상2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4월 8일 오전 09:23
- e 466
아름다운 마지막을 위하여
열왕기상2:26-35
솔로몬이 왕이 되고 나서 반역자인 그의 형제 아도니아를 처형합니다. 아도니아를 도와서 반역 편에 섰던 제사장 아비아달도 죽어야 할 죄인입니다. 그렇지만 솔로몬은 그에게 제사장직을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파면시키고 그의 고향인 아나돗으로 추방을 합니다. 그를 살려두어야 될 두 가지 이유를 말하고 있습니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을 때 그는 하나님의 궤를 메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아비아달의 아버지 아히멜렉은 다윗이 사울의 칼날을 피하여 도망을 칠 때에 다윗을 숨겨줍니다. 아히멜렉이 죽음을 당하고 뿐만 아니라 놉에 있는 제사장들이 전부 끔찍한 학살을 당했습니다. (삼하22-23장) 자기 아버지가 죽는 현장에서 도망을 쳐서 다윗에게로 왔던 아비아달을 지켜주었습니다. 압살롬이 반역을 할 때도 이 아비아달은 가담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가서 아도니아에게 동조함으로 반역 죄인이 되고 만 것입니다. 솔로몬이 제사장을 살려두는데 그가 잘 한 일을 생각합니다. 수고한 일을 생각한 것입니다.
사실 제사장의 파면이라고 하는 것은 제사장으로서는 죽음과 같은 것입니다. 마치 이것은 성직자 면직과 같은 겁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제단의 일에 참여하는 특권을 다 박탈당합니다. 아비아달을 마지막으로 해서 엘리 제사장의 계통의 제사장이 이제 끝이 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 이것은 소중한 것입니다. 영적인 지도자로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일에 유익한 일꾼으로 끝까지 쓰여지는 직분이 되어야 합니다.
요압은 이제 자기 생명도 경각에 달려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때 솔로몬이 브나야를 시켜서 그를 처치하라고 말합니다.(29절) 하나님의 성막에서 끌어내서 죽였는지 그 안에서 죽였는지는 분명히 알 길은 없습니다. 32절에 요압을 처단하기 전에 그의 죄가 무엇인가를 밝히고 있습니다. 아합은 아브넬과 아마샤를 칼로 죽였으나 다윗은 그 일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이런 일들은 다윗의 의사와 상관없이 요압에 의해서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자기가 다윗의 신뢰를 받고 있고 군권을 쥐고 있는 자기 위치가 흔들릴까 봐서 다윗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들을 죽였습니다. 요압과 함께하는 수십 년 동안 적과의 동침하였습니다. 아도니아가 역모를 할 때 요압은 다윗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하고 아도니아에게 결정적인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변하는 것이 무서운 겁니다. 변치 말아야 합니다. 처음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끝이 중요합니다. 끝이 나쁘면 실패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길을 나선 자입니다. 시작했으면 끝까지 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번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잘하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돌아올 유익을 위하여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일관된 자세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끝까지 변치 않는 충성스러운 하나님의 종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끝이 좋아야
풀러 신학대학의 리더십 교수인 J. 로버트 클린턴 박사는 광범위한 연구 결과 리더들의 70% 이상이 결말이 좋지 않다. 성경과 교회사에 등장하는 사람 900명을 연구해 보았는데 뛰어난 지도자로 평가된 사람 100명 정도였고 인생의 끝부분까지 기록된 사람은 불과 49명뿐이었다. 클린턴 교수는 끝이 좋은 사람들의 한 가지의 특징은 높이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었다. 청소년 다니엘이나 80대의 노인 다니엘의 모습은 변함없었다. 시작이 반이면 끝은 전부이다. 끝이 좋아야 시작도 빛난다. 끝이 좋아야 과정도 교훈이 된다. 끝이 좋아야 공로도 인정이 된다. 끝이 좋은 인생을 살려면 하나님 앞에 설 때를 늘 의식하고 살아야 한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