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복음을전하라 막16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월 26일 오전 08:40
- e 561
너는 복음을 전하라
마가복음16-9-20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는 것과 천사로부터 부활의 소식을 들은 들은 여인들은 놀라서 도망을 치듯 그곳을 빠져 나왔으나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아니했습니다.(8절) 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사실은 시간이 지났다고 해서 변형되거나 무효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은 인간의 차원과 이성과 경험을 뛰어넘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실이라 할지라도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부활을 목격한 사람도 들은 사람은 하나같이 그것을 믿으려 하지 아니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충격적인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감사할 것은 우리가 그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겁니다. 부활을 본 자가 아니나 들어서 믿은 것입니다. 인간의 이성과 판단으로 믿어진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믿어지게 하심으로 믿게 된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자신은 예수를 보고 믿은 자이지만 편지를 받는 흩어진 나그네들은 보지 못하였으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즐거움으로 기뻐하였으며 그 믿음으로 영혼이 구원을 받았다고 증거합니다.(벧전1:8-9절)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주님을 모시고 우리가 믿는 소망에 관하여 묻는 자들에게 말할 것을 항상 준비하고 살게 하셨습니다.(벧전3:15) 막달라 마리아는 주님의 무덤을 찾아갔다가 주님을 만나고 제자들에게 알렸으나 제자들은 믿지 아니하였습니다.(10-11절) 그들은 본 것을 보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어서 끝까지 참말을 하다가 순교의 길을 걸은 것입니다. 우리도 이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그 길을 가야 될 것입니다.
어떤 두제자는 부활의 소식을 듣고도 예루살렘을 떠나 시골로 내려가다가 나그네로 나타나신 예수님이 동행하심으로 믿게 되었습니다.(12절.눅24장) 그 후에도 열한 제자에게 주님이 나타났지만 부활을 믿지 아니하는 것을 보시고그들의 완악한 것을 책망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우리 주님께서 온 천하에 다니면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십니다.(15절) 지금은 아니지만 그들이 성령 충만을 사명을 감당할 것을 믿으신 것입니다. ‘온 천하’라는 말은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땅 끝까지 먼 미지의 세계까지 가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주신 이 말씀은 예수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다 이 명령 앞에 순종해야만 합니다.
복음을 들고 나갈 때 그 현장에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말씀합니다.(17.18절) 전도는 이리 가운데 양을 보내는 것 같은 무모한 일이기 때문에 그 현장에 하나님이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문화의 충돌, 종교의 충돌을 겪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를 때 하나님께서 성령이 말하게 하심으로 권세 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빌어서 쓰는 자들입니다.
마가복음을 마칩니다.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때로는 실패하지만 때로는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다시 일어나면서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히게 하십니다. 말씀을 들은 자는 복음을 들은 자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기이한 결말
예수님의 빈무덤을 말하는 16:8절이 마가복음의 원래 결말이다. 9-20절은 4세기 이전에 필사자들에 의하여 덧붙인 것으로 추측한다. 8절까지를 마가복음의 끝으로 본다면 결말이 당혹스럽고 이상하다.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는 말로 끝난다. 파격적인 결말은 마가의 의도이다. 이런 결말은 영화나 소설에서 종종 발견한다. 그것은 자신의 의도를 강렬하게 전달하고, 깊은 감동과 여운을 주기 위한 것이다. 말을 하다가 만 것 같이 종결 짓는다. 여자들은 몹시 놀라 충격과 두려움에 빠졌다. 부활은 인간의 차원을 넘어선 사건이다. 그러니 부활이 여인들에게 얼마나 놀라운 사건이었는가를 강하게 강조하고 끝내 버린다. 그러니 인간의 차원을 넘은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부활을 믿기가 쉽지 않다. 생각하면 할수록 믿기가 어려운 것이 부활이다. 당시도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초자연적인 부활이 오늘 나에게 믿어졌다는 것이 놀랍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엎드려 경배한다.
-오늘아침- 유튜브[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