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내 방이 어디 있느냐 막1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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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이 어디 있느냐 

마가복음14:12-21
 예수님의 활동 거점은 예루살렘이 아니라 갈릴리였습니다. 예루살렘에는 예수님의 집도 없었고, 마땅히 머물만한 곳도 변변치 않았습니다. 유월절이 이르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라고 물었습니다.(12절) 그렇게 물어오자 예수님께서는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면서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면 물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하나 만나게 될 텐데 그를 따라가서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14절)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잡수실 방이 있는지 물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그러면 그 사람이 커다란 다락방을 보여줄 것이니, 그곳에서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면 된다.”’고 하십니다.(15절) 물동이를 가지고 가던 남자는 마가고 집주인은 그의 어머니 마리아일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 객실은 주인이 있는 객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의 객실”이라고 말씀합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고 기록합니다.(마26:18) 누가복음에서는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라고 기록합니다.(눅22:11) 그런데 마가복음에서만 예수님께서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라고 말씀하셨다고 기록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잡수신 곳이 마가의 다락방입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만찬을 잡수실 때는 마가는 아직도 어린 청년일 때입니다. 그 집은 그의 어머니의 집입니다.(행12:12) 사실 예수님께서 ‘나의 객실’이라고 말씀하신 그 다락방은 마가의 어머니 소유입니다. 그 아들인 마가는 기록하기를 예수님의 소유인 것처럼 ‘예수님의 객실’이라고 기록합니다. 법적으로는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의 것이지만 예수님의 것으로 인정하면서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라고 기록한 것입니다. 사실 어머니의 집이면 아들이 물려 받을 집인데 마가는 그 다락방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쓰시겠다면 언제든지 쓰실 수 있는 장소가 되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락방은 초대교회의 성도들의 모임 장소가 된 것입니다. 다락방을 내어드렸다는 것은 자신의 유익이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생각한 것이 아니라, 지금 주님께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모든 것이 내 것이오 내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나의 객실을 내어놓아라.”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는 순간, 그것은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객실이 됩니다. "예수님, 제 방은 너무 작아서 당신께 머물 수 없습니다.  000 권사님, 000 집사님의 집이 깨끗이 하고 싶으면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닙니다. 주님은 니에게 오셔서 물으십니다. "내 방이 어디에 있느냐?“ 주님을 내 삶의 안방에 모시면 행복합니다. 내 삶에 주님이 들어오시면 천국을 누리게 됩니다. 마음에 주님의 객실이 있습니까? 내 가정에 주님의 객실이 있습니까? 기쁨으로 드리고 영접하면 주님이 나와 함께 먹고 마시며 교제하십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거기에서 유월절 식사 겸 최후의 만찬을 하시게 됩니다.  


왜 그 일을 하고 있는거지
어떤 사람이 장거리 비행기 여행을 하는데, 오래 가니까 피곤해서 곤히 자게 되었다. 그런데 자던 그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외쳤다. “어, 안 되지. 이런, 깜빡했네” 그러더니 황급히 수면제를 입에 털어 넣고는 “이제 됐네.” 하고 다시 잠을 잤다. 왜? 그 일을 하는 건지도 모르고 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 좋은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습관적인 종교적인 행위가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것, 사랑을 베푸는 것에 있다. 자기를 주장하지 않으며 겸손한 것이다. 인간은 유한하기에 항상 틀린 사람도 없고 항상 옳은 사람도 없다. 항상 옳은 분은 하나님 밖에 안 계신다. 
-오늘아침-   유튜브방송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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