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데빈의 설교 행7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6월 24일 오전 10:21
- e 594
스데반의 설교(1)-아브라함에서 요셉까지
사도행전7:1-16
스데반은 한편의 설교를 남기고 순교했습니다. 7장은 목숨을 걸고 외친 메시지입니다. 긴 설교이며 동시에 유언입니다. 윌리엄 닐((William Neil)은 스데반의 설교를 “정교하고 능란한 복음선포”라고 불렀습니다. 스데반은 한번 설교하고 죽었으나 그의 설교는 바울로 이어집니다. 가야바가 예수님을 심판하던 그 입으로 스데반을 심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냐?" 무서운 질문입니다. 만일 취소하지 아니하고 계속하여 주장을 굽히지 아니하면 나사렛 예수처럼 죽으리라는 겁니다. 스데반은 생각을 굽히지 않는다면 살아 나갈 길이 없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스데반은 지금 은혜받을 청중들에게 하는 말이 아니고 신성모독을 했는지에 대한 반박 변론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스데반은 구약성경의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 앞에서 단순히 성경의 내용을 전달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성경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새로운 해석을 하고자 한 것입니다. 듣는 자들은 스데반의 해석을 수용하든지 거부하든지 해야 합니다.
그들이 2장의 청중처럼 “우리가 어찌할꼬” 회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의 선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스데반이 죽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스데반을 성경 이야기를 하고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자 합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구하기 위하여 복음의 칼날을 무디게 하지 않았습니다. 선명하고 날카롭게 드러내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듣는 자들은 “마음에 찔려”(54절) 말씀이 그들의 양심을 찔렀고 양심이 소리를 쳤으나 귀를 막고 양심의 소리를 잠재웁니다. 스데반을 향하여 이를 갈고 달려듭니다.(54절) 스데반이 서 있는 자리가 오늘 설교자가 서 있는 자리입니다. 설교자는 성경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뭘 의미하고 있으며 듣는 자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를 밝혀야 합니다.
스데반은 입을 열어 아브라함으로 시작하여 레위기, 민수기, 사무엘 상하, 열왕기상까지 마치 파노라마를 엮어 가듯이 말씀을 풀어가면서 말씀의 주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이 말을 다하고 나면 자신에게 어떤 일이 닥칠 것인가를 알고 있었지만 전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모호한 말로 빠져나갈 길을 만들어 놓지 않았습니다. 그가 역사를 들어 증거하는 내용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스데반의 메시지의 흔들리지 않는 기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입니다. 그는 성경에 능통했을 뿐 아니라 지식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 하고 말문을 엽니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을 알고 있었고 아브라함을 존경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이라 자칭하고 있기 때문에 귀를 기울입니다.(1-8절) "아브라함이……"하고 입을 열자 모든 사람은 일제히 주목합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아브라함이 가진 믿음과 우리의 믿음이 동일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9-16절까지 요셉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스데반은 요셉을 통하여 죄인을 끝까지 품으시고 끝까지 용서의 기도를 드리시며 죽으시고 죄인을 끝까지 품으시고 끝까지 용서의 기도를 드리시며 죽으신 예수님을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으면
멕시코의 대통령에게 어느 기자가 물었다. " 똑같은 대륙입니다. 그런데 북미는 천국 같고, 중남미는 지옥 같은데 그 차이가 어디서 생겼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답은 간단했다. "대륙을 찾아온 선조들이 처음에 무엇을 구하였느냐의 차이지요" 영국 청교도들은 하나님(God)을 찾으러 왔지만, 스페인, 에스파니아 사람들은 잉카문명에 황금(Gold)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God을 찾으러 간 사람은 Gold도 얻고 하나님도 만났지만, Gold를 찾으러 간 사람은 God도 만나지 못하고 Gold도 찾지 못했다. Gold뿐 아니라 정의도, 민주주의도 얻지 못했다. 남미 지역에서 일어나는 테러와 부정부패, 마약, 마피아 폭력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가 목적의 차이가 이렇게 다르게 만든다.
-오늘아침- 우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