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을살리는지혜 삼하20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5월 23일 오전 08:05
- e 615
성을 살리는 지혜
사무엘하20:14-26 세바를 따르던 무리들은 요압의 추격이 있다는 소리를 듣자 살 길을 찾아 흩어졌습니다. 세바는 소수의 사람들과 숨을 길을 찾다가 북쪽 끝에 있는 벧마아가 아벨이라는 곳에 있는 성으로 들어갑니다. 요압의 추격 부대는 아벨성을 에워싸고 함락시킬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벨 성안에 숨은 세바는 독 안에 든 쥐와 같은 신세입니다. 요압은 성벽을 헐려고 합니다. 성이 허물어지면 성 안에 있는 세바가 격렬하게 저항한다면 아벨성에 있는 죄 없는 주민들도 다 죽을지 모릅니다. 요압은 충분히 그렇게 하고도 남는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 아벨 성 사람들은 세바가 무슨 짓을 했으며 왜 요압이 자기 성에 토성을 쌓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되는대로 지켜 보자는 식으로 수수방관하고 있었습니다. 아벨 성 사람들은 별 다른 뽀족한 방법도 없이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이때에 그대로 있으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정확하게 아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지혜로운 여인이 요압에게 협상을 요청합니다. 한 사람의 어리석음이 온 성을 초토화 시키고 죽일 수도 있는 영향력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한 사람의 지혜가 한 성을 살리기도 합니다. 16-19절에 보면은 이 여인이 이렇게 말합니다. 여인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옛부터 사람들은 무슨 중대한 일이 있을 때마다 '아벨과 단에 가서 물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무슨 일이든지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여기 있는 두 성읍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평화스럽고 진실한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지금 이스라엘의 어머니 같은 이 성읍을 파괴하려고 하십니다. 당신은 여호와의 소유인 이 성읍을 없앨 작정이십니까?"라고 말합니다.(현대인의 번역)
20-21절을 보면 ”우리가 자네들에게 무슨 원망 들을 일이 있어 이런 일을 하겠는가? 다 나라를 위한 일이라네 그러나 성에 숨어 있는 세바라는 놈만 내어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네"라고 요압이 말합니다.(20-21절) 그때 여인이 말합니다. “요압 장군. 걱정 마시오 우리가 당신이 원하는 새바를 잡아 그놈의 머리를 잘라 성 위에서 던지리이다."라고 말합니다. 대단히 과감한 행동입니다. 요압은 세바만 넘겨주면 성을 멸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합니다. 성밖으로 던져진 세바의 목을 본 요압과 군사들은 토성 쌓던 것을 그치고 아벨성에서 떠납니다.
요합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갔습니다.(22절) 다윗 왕은 두려웠습니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왕이여 반란의 괴수 세바의 목을 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불행하게도 군대장관 아마사는 전투 중에 전사했습니다. 제가 폐하 옆에서 폐하를 위해 목숨을 다해서 지키고 모시겠습니다." 다윗은 아마사가 전사한 것이 아니라 요압의 손에 의해서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요압이 공을 세우고 돌아왔기 때문에 요압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윗은 정국이 안정되고 통치를 시작하는데 그들의 참모들의 명단이 23절서부터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은사를 따라서 일꾼을 세우고 이단과 세속적인 공격으로부터 교회를 지켜내며 영혼을 살리는 역할이 교회가 할 일입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죽어져 가는 자를 살리려고 하는 열정이 이 시대에 필요합니다. 무너질지 모르는 위기감이 점점 가중되고 있습니다. 아벨성을 살렸던 여인의 마음을 가지고 제사장적 사명을 감당하여 세상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긍심이 나를 지킨다
자긍심이 높고 낮은 건 그 사람 내면의 문제이다. 그 사람의 현재 위치와 별 관계가 없다. 지위가 높다고 자긍심이 자연히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반역자 세바를 받아들인 아벨성은 위기를 맞는다. 무명의 여인이 요압에게 아벨성은 이스라엘의 어머니같은 성이며 여호와의 기업이라고 한다. 성을 멸하려던 요압은 결단코 성을 멸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생각이 바뀐 것이다. 여인의 자긍심이 요압을 설득한 것이다. 우리의 공동체의 장점과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라. 그래야 쓸모있는 공동체가 된다. 교회에 대한 자긍심, 복음에 대한 자긍심이 위기를 이기고 부흥의 때를 맞게 한다.(삼하20장 참고)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