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을 발견하다. 삼상9장
- 주기도문기도운동
- C 2023년 2월 10일 오전 09:46
- e 575
왕을 발견하다
사무엘상9:1-27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왕을 구했을 때 왕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체 누구를 왕으로 세워야 합니까? 이때 사울이 등장합니다. 존 밀턴은 사울은 나귀를 찾다가 왕국을 발견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집을 나가 나귀 돌아오지 않는 나귀를 찾아오라고 사울에게 명합니다. 사울은 하인 한 사람을 데리고 나귀를 찾으러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과 시알림 일대와 베냐민 전 지역을 뒤져봤으나 나귀를 찾지 못했습니다. 날이 저물자 아버지가 나귀보다 아들인 자신을 더 걱정하리라고 생각하여 급히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때에 사환이 “우리가 있는 이 성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말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말한 대로 다 이루어지는 사람입니다” 라고 소개합니다. 그에게 물으면 암나귀가 어디 있는지 가르쳐 줄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사실 이것은 아주 평범한 일입니다. 암나귀 한마리 잃어버리는 것도, 온종일 못 찾을 수도 있는 일도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일상의 배후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습니다. 암나귀를 잃어버린 것이 계기가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그 일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처럼 보이는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측량할 수 없이 놀랍고 신비스럽습니다. 사울은 뛰어난 외모와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잘난 외모에서 나오는 매력을 가지고 자기를 드러내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사울이 실패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다윗 왕을 뽑을 때는 사무엘에게 사람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기 전에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미리 말씀하셨습니다.(15-16절) "사울의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하여...“ 사울이 암나귀를 잃어버리기 전날 벌써 선지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암나귀를 잃어버린 사건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잠16장 9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20장 24절에도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렘 10장 23절 "여호와여 내가 알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며 내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거를 돌이켜 보면 하나님의 인도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서 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하실 것이며 인생의 마지막 순례길을 마치는 그날까지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사무엘을 통하여 사울에게 하나님의 뜻이 전달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강단의 말씀을 통해서 성도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비밀을 가르쳐주십니다. 수년 동안 고민하던 문제가 말씀 한마디에 풀리고 죽고자 하였으나 사는 길이 열립니다. 한 성도의 말이 ”오늘과 같은 말씀을 내가 더 일찍 들었다면 지금 내 모습과 같지는 않았을 터인데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그보다 더 큰 축복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어떤 것도 우연은 없습니다. 이루어지는 그 과정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합니다. 이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 속에 오늘도 내가 있음을 믿고 아무리 지극히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만남을 통한 섭리
세상에 태어나는 과정에서부터 죽는 순간까지 삶은 만남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인생에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모든 만남속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27:17절)고 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만남속에느 세상을 경영하시는 역사가 있다. 우연처럼 보이는 만남의 배후에도 하나님의 섭리하심이 있다. 아무리 보잘 것 없고 작은 자일지라도 진실과 성실로 대해야 한다. 그 중에도 최고의 만남은 주님과의 만남이며, 이 만남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삶의 과제이다.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