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재회(再會) 창세기3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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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再會)
창세기33:1-11
 밤새 하나님과 씨름을 하고 날이 밝습니다.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하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을 믿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장정 400명을 거느리고 오고는 있습니다.(1절)  야곱은 우선 자기의 가족들 순서대로 세웁니다. 그리고 야곱에 맨 앞으로 나아갑니다. 야곱은 지금까지 무엇을 책임을 지거나 가장답게 책임을 진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먼저 보내 놓고 상황을 살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온 가족이 다 보는 가운데 앞으로 나아갑니다.   더 이상 아내와 자식들 뒤에 숨지 않습니다. 모두가 죽어도 나만은 살아야 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는 몸을 일곱 번이나 땅에 엎으려 절을 합니다. 얼마 전에 보낸 어마어마한 선물들을 보면서 아주 화려한 옷을 입고 당당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상상했습니다. 그런데  야곱의 모습은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모습입니다. 옷도 더럽고 이곳저곳 상한 흔적이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다리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데 그 몸을 가지고 일곱 번 절을 합니다. 이런 동생이 엎드려 용서를 구하는 태도에서 그의 진실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형님”이라는 말을 반복합니다.(3.10.11) 형을 계속하여 “주”라고 부릅니다.(8,13-15절) 야곱은 철저하게 자신을 낮춥니다. 야곱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야곱은 형에서와 부둥켜안고 울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의 삶을 가로막고 있던 거대한 산이 옮겨지는 순간입니다. 집니다. 이것은 산이 바다에 던져지고 그 자리가 평지가 되는 일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단지 우리 마음에 평안만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따뜻한 느낌만 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인생을 움직이고,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놀라운 방식으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막막한 현실 속으로 들어오셔 산이 옮겨지는 일이 일어나게 하십니다.  

에서가 먼저 야곱에게 달려가 끌어안고 흐느끼면서 웁니다. 에서가 왜 그렇게 울었는지 다 알 수는 없습니다. 에서가 진짜 야곱을 죽이려고 왔는지 확인도 안됩니다. 에서는 분명히  하나님의 얼굴을 보았던 은혜 받은 야곱의 얼굴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 야곱을 에서를 바라보니 에서도 마음이 바뀝니다. 내가 변하면 상대방도 변합니다. 형의 하나님의 얼굴처럼 바라보고 있는 야곱에게 어떻게 에서가 칼을 들겠습니까? 또한 야곱을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께서 에서의 마음도 만져 주신 것입니다. 이 장면을 상상해보라! 야곱 자신도 놀라고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도 놀랐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여기에 개입하신 것이며 마음을 바꾸신 것입니다.  

야곱은 에서에게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내가 형님의 얼굴을 보니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10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얼굴 모양을 주셨으나 나의 인상을 내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수많은 드라마를 보고 살지만 내 인생의 드라마의 주인공은 내 얼굴입니다. 우리는 평생토록 내 열굴을 보고 삽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드라마에서 늘 웃고 있습니다. 기뻐하고 있습니다. 한없이 평안합니다. 그 인생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야곱이 변하였습니다. 사람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본 사람은 다른 사람도 하나님의 얼굴과 같이 보입니다. 이 화해를 깊이 묵상하며 아름다운 얼굴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행복의 길
당신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인생을 잘 산 것입니다. 당신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인생을 더욱 잘 산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은 그때 찾아옵니다. 당신이 자신의 행복보다는 누군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기도할 때 사랑의 기쁨이 바로 그러하듯이...
-시인 양광모의 글-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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