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들의 만남


어이없는 법  에스더1:13-22

모바일 App 사용자에게는 실시간 전송!

어이없는 법 
에스더1:13-22
바사에 아하수에로 왕은 즉위 3년이 되었을 때에 127도에 있는 지도자들을 불러다가 잔치를 엽니다. 자신의 권력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온 방백과 군인들에게 보여주고 앞으로 있을 그리스 원정을 준비하려는 것입니다. 6개월 동안의 잔치를 마치고 끝난 다음에 7일 동안은 아주 중요한 사람들을 따로 궁에 불러서 잔치를 또 엽니다. 이 때에 왕도 신하도 다 술에 취하여 있었습니다.  이때에 왕은 내시를 시켜서 7번이나 왕후인 와스디를 불렀으나 거절했고 왕은 분노를 부글부글 끓었습니다. 이 일은 전쟁을 앞두고 있는 왕의 지도력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술판을 벌린 자리에 왕후를 불러내는 것도 왕의 잘못이 크고  왕의 명령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도 끝까지 거절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분노한 왕은 자문관들을 불러서 규례와 법률에 따라 왕명을 좇지 아니한 죄를 묻고자 합니다.(15절) 자문관들은 “왕에게 가까이하여 왕의 기색을 살피며...”(14절) 왕의 비위를 맞추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결국은 분노한 왕의 뜻에 맞는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므무간이 발언을 주도하면서 발언하기를 이 건(件)을 그냥 지나친다면 바사의 전역에 여자들이 남자를 무시하고 불복종하는 바람이 불 것이고 남편을 무례하게 대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을 침소봉대(針小棒大)라 합니다. 어떤 문제를 확대해석해서 큰 문제로 만들고 어이 없는 법을 만듭니다. 지금 정치판도 그렇지 않습니까?  

아쉬운 것은 왕비를 불러서 단 한번이라도 해명할 기회를 주자는 말이 없었습니다. 왜 그랬는지..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지.. 잘못했다면 잘못을 뉘우치고.. 경고하는 것을 끝날 수도 있었습니다. 묻지 않았습니다. 므무간은 이 문제는 빨리 처리할수록 좋은 문제라고 주장하며 “오늘이라도”(18절)라도 긴급하게 처리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없는 법을 만들고 와스디를 폐위킨 것입니다. 가정은 옳고 그름을 밝히는 곳이 아니라  지혜가 필요하고 용납이 필요한 곳입니다.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가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케 하겠느냐 ”(전7:16절) 옳다 그름의 잣대로 판단한다면 가정을 망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아내만 남편에게 헌신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도 아내에게 헌신해야 합니다. 섬김을 받기도 하고 상대방을 섬기도 합니다. 서로의 존재가치를 극대화 시켜서 존귀한 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왕과 같이 되고 왕후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칭찬해주는 소리를 자꾸 들으면 교만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부부간에 서로를 칭찬하는 것은 부작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칭찬을 과하여도 독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살맛나는 보약이 됩니다. 자신의 가치를 느끼고 용기 있게 살 수 있는 힘을 얻게 합니다. 

 이 어이 없는 일, 어이 없는 법으로 인하여 바사 제국에 흩어져 살고 있던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구원하는 일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믿음 좋은 사람, 선하고 착한 사람을 통해서만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여기까지 오는 데는 선한 사람들의 역할보다는 거칠고 어이없는 사람들의 역할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은 우리의 방법과 다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는 사람은 잠잠히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힘으로 상황을 바꿀 수 없지만 하나님의 섭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압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며 흔들림 없이 오늘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당당하지도 못하나이다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와 환경에서 순교는 일어날 일이 없다. 종교는 자유가 되었고, 누군가의 종교에 관여할 일도 없다. 아스팔트에서 몇 달을 공개된 예배를 드려도 막지 않는 나라가 아닌가? 이제는 생명까지 내어 놓고 복음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결단 할 일이 없다. “당신의 종교도 옳고, 내가 믿는 종교도 옳은 것이니 서로 존중하자”는 흐름이 현대의 사조가 되어버렸다. 그런데도 오늘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당당하지도 못하고 겨우 생존하고 있는 현실은 아닌가? 오늘 정말 당당하게, 부끄럽지 않게, 자신 있게, 능력 있게 살아가고 있는가?  
-오늘아침- 유튜브 [박근상매일성경]
목록으로
오늘 0 / 전체 1192
no.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공지

스마일전도지영상(영어)

주기도문기도운동48982024년 9월 21일
공지

스마일전도지홍보

주기도문기도운동48932024년 9월 21일
공지

주기도십자가영성핵심강의

주기도문기도운동102042024년 8월 11일
공지

91차교육선강의자료1

주기도문기도운동115812024년 8월 5일
공지

엘리자베스여왕장례식주기도

주기도문기도운동119682024년 7월 25일
공지

주기도문 아바타

주기도문기도운동117722024년 7월 25일
공지

24년 칼귀츨라프선교대회

주기도문기도운동116562024년 7월 24일
553

거룩한 산에 오르는 자 시편 24:1-10

주기도문기도운동7392022년 6월 29일
552

내 인생의 시(詩) 시편23:1-6

주기도문기도운동7022022년 6월 28일
551

그가 샬롬을 말하였다 에스더9:23-10:3

주기도문기도운동12382022년 6월 27일
550

부림절 & 주일 에스더9:17-28

주기도문기도운동7352022년 6월 25일
549

잔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에스더8:1-17

주기도문기도운동7382022년 6월 24일
548

잔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에스더8:1-17 폭풍의 밤이 지나가고 하만은 모르드개를 매달려던 나무에 달립니다. 그러나 아직도 127도의 바사 전국에 왕의 도장이 찍힌 유대인들 다 죽이고 재산을 몰수라는 왕명은 유효합니다. 왕정 시대에 왕이 내린 결정을 거두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직도 유대인을 미워하는 자들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 날에‘(1절)

주기도문기도운동7102022년 6월 23일
547

악인 하만의 몰락 에스더7:1-10

주기도문기도운동6642022년 6월 22일
546

잠 못 이루던 밤에 에스더6:1-14

주기도문기도운동7882022년 6월 21일
545

에스더의 지혜와 용기 에스더5:1-14

주기도문기도운동7392022년 6월 20일
544

죽으면 죽으리이다  에스더4:1-17

주기도문기도운동6972022년 6월 18일
543

수산성이 을씨년스럽다  에스더3:1-15

주기도문기도운동12042022년 6월 17일
542

에스더 왕후가 되다 에스더2:12-23

주기도문기도운동7202022년 6월 16일
541

새 왕후를 찾다  에스라2:1-11

주기도문기도운동6712022년 6월 15일
540

어이없는 법  에스더1:13-22

주기도문기도운동7452022년 6월 14일
539

왕의 잔치 에스더1:1-12

주기도문기도운동7882022년 6월 13일
538

사랑합니다 마라나타  고린도전서16:13-24

주기도문기도운동6472022년 6월 11일
537

복음은 사랑을 싣고..  고린도전서16:1-12

주기도문기도운동7852022년 6월 10일
536

사망을 사망시키다 고린도전서15:50-58

주기도문기도운동8092022년 6월 9일
535

예수 부활 나의 부활 고린도전서15:20-34

주기도문기도운동6502022년 6월 7일
534

만약 부활이 없다면  고린도전서15:12-19

주기도문기도운동7412022년 6월 6일
 
 































이용약관    l    개인정보취급방침    l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화  010-6870-4685  ㅣ   [후원계좌] 신한은행 110-473-144-516  김석원                    Copyright(c) 2016  국제 기도 공동체  All right reserved